여성차별 없다는 사람 진짜 빡대갈 같음..
네가 여자로 살아봤어?
핑크택스의 비합리를 느껴본 적 있니?
면접 볼 때 애인 유무나 향후 결혼 계획까지
밝혀야 하는 부조리함을 느껴본 적 있어?
성희롱쯤은 유연히 넘겨야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는 걸 느껴본 적 있어?
내가 아닌 (남자) 이름으로 택배 받아 본 적 있어?
밤길이 무서워서 걱정하면서 걸어 본 적 있어?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이 30프로나 차이 난다는 걸 알고 있니?
대부분의 공중 화장실에 용도도 알 수 없는 구멍이 수십 개쯤 뚫려있는 게 일상인 걸 알아?
화장실 갈 때마다 불법 카메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부터 하는 인생 살아본적 있니?
내 배아파 낳은 자식이 배우자의 성을 당연하게 따르는 시스템에 부조리를 느껴본적 있어?
명절에 여자들도 부모님 보고 싶어.
근데 당연하듯 시댁에만 가잖아.
왜 남의집 귀한 딸래미 데려다가 니네집 대리효도 시켜?
여자들도 맞벌이 하면서 남자가 임출육 살림 도맡아하고 나는 돕기만 할 수 있으면 비혼 거의 안할걸?
한국사회 솔직히 기괴하고 숨 막히지 않음?
어릴 때부터 스펙 쌓고 공부해서 겨우
취업해 놓으면, 하루 8시간(실제론 야근까지 그 이상)
영혼 갈아 넣으면서 일해야 됨. 심지어 살아남으려면
퇴근하고 자기계발이랑 승진 준비도 해야 함.
건강 챙긴다고 무거운 몸 이끌고 헬스장 가서
오운완 찍어야 하고, 배달 음식 말고 샐러드나
클린식으로 직접 요리해 먹으라고 함.
집은 항상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하고
그 와중에 잠은 무조건 7-9시간 푹 자야 됨.
이게 끝이 아님.
부모님한테 효도해야지,서로 연인한테 다정해야지,
애는 남들 안 뒤처지게 완벽하게 키워야 함.
거기다 시대에 도태되거나 아싸 안 되려면
트렌드 챙기고 그럴싸한 개인 취미까지 있어야 됨.
근데 제일 소름 돋는 건 뭔지 앎?
이 미친 짓을 다 하면서 절대 번아웃이 오거나
지친 티를 내면 안 된다는 거임.
우리는 지금 애초에 인간이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평범한 정상이라고
단체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