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news everyone!!!
Mabel - who gained fame last week when we posted her on our social media - has been rescued by us.
She came to us in pretty rough shape, but we know she’s in great hands now!!!
Atticus was dull and off feed today. Bloodwork has been sent to the lab, and he is currently in quarantine so vets can monitor him around the clock.
Please leave a comment or repost to send Atticus gentle healing thoughts today 💕🙏🏼
To the previous owner of the cat we are calling ‘Clarice’:
We know that giving up a beloved pet is one of the hardest decisions a person can make. And we also know that caring for a disabled senior cat is incredibly difficult.
Updates on Pluto!!!! 🥹🥹🙏🙏
This is really hard for me to post but I have to, many people have asked me to go ahead and kill Pluto because of his sickness and appearance many say Pluto is an ugly cat who doesn't deserve another chance, we have failed to raise money to pay for
Shuri is finally safe and her treatment has started. 🤍
She was badly burned after getting stuck inside a car engine, and we also found out that she has a fracture.
The good news is that the vet said her life is not in danger. 🙏🏻
She still has a long recovery ahead.
회사에 스물세 살짜리 계약직이 들어왔음.
말도 거의 없고
점심도 항상 혼자 먹는 여자애였는데
일은 진짜 잘했음.
시키면 말없이 끝내고
남들이 미뤄놓은 일까지
퇴근 전에 다 정리해놓는 스타일.
근데 입사한 지 두 달쯤 됐을 때
사내 익명게시판에 글 하나가 올라옴.
“우리 회사 계약직 중에
사람 죽인 전과자 있는 거 아세요?”
순식간에 난리남.
처음엔 다들 어그로인 줄 알았는데
글에 적힌 나이랑 출신 지역이
그 계약직이랑 똑같았음.
그리고 며칠 뒤
누군가 예전 사건 기사까지 찾아냄.
제목만 보면 충격적이었음.
‘10대 딸, 친아버지 사망 사건.’
그날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뀜.
같이 밥 먹던 사람도 피하고
탕비실 들어오면
대화가 갑자기 끊김.
뒤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였잖아.”
“저런 사람인 줄 알았으면
같이 일 못 했지.”
라는 얘기까지 나옴.
결국 팀장이 그 애를 불렀음.
그리고 직접 물어봄.
“사실이야?”
한참 가만히 있던 애가
“네.”
라고 함.
열일곱 살 때였다고 함.
술만 마시면 폭력을 쓰던 아버지가 있었고
그날도 엄마를 바닥에 눕혀놓고
목을 조르고 있었음.
말리다가 맞고
다시 달려드는 아버지를
죽을힘을 다해 밀쳤는데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결국 숨졌다고 함.
재판도 받았고
그 이후로 가족도 흩어졌다고 함.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가 한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계약 끝내셔도 이해합니다.”
였음.
실제로 인사팀에서도
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쪽을 검토했다고 함.
괜히 회사에서 안고 갈 이유가 있냐는 거였음.
그때 그 애 팀장이 처음으로 강하게 반대함.
“입사하고 문제 일으킨 적 있습니까?”
없었음.
“업무 사고 낸 적 있어요?”
없었음.
“누구한테 폭력 쓴 적 있습니까?”
당연히 없었음.
그러더니 팀장이 말함.
“그럼 우리가 평가해야 하는 건
여기 들어온 뒤의 이 사람 아닙니까?”
누군가
“그래도 살인 전과인데요.”
라고 하니까
팀장이 잠깐 조용히 있다가 말함.
“열일곱 살짜리가
엄마 목 조르는 아버지를 떼어놓다가 벌어진 일을
스물세 살이 된 지금까지
매일 다시 벌주자는 겁니까?”
회의실 조용해짐.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거가 무서우면
저 친구가 지금 뭘 하고 사는지를 보세요.
매일 제일 먼저 출근하고
남의 일까지 해놓고
욕 한마디 못 하고 사는 애입니다.”
결국 계약은 유지됐음.
근데 그 뒤에도
회사 사람들 시선이 바로 바뀐 건 아니었음.
그 애도 여전히 혼자 밥을 먹었음.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
팀장이 식판 들고
그 애 맞은편에 그냥 앉음.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밥 먹다가
“오늘 국 괜찮네.”
딱 한마디 했다고 함.
다음 날에는 대리가 같이 앉고
며칠 뒤에는 사원 둘도 합석함.
그렇게 조금씩
혼자 먹는 날이 없어졌다고 함.
계약 마지막 날.
그 애가 팀장 책상에
작은 쪽지 하나 놓고 갔음.
“처음으로
제가 무슨 일을 했던 사람인지보다
지금 어떻게 사는 사람인지를
봐준 사람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앞으로 그렇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사람 하나를 지켜준다는 게
거창하게 대신 싸워주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과거만 보고 있을 때
한 사람이라도
현재를 봐주는 걸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