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비오 의외로 정요가 다른 사람이랑 연락하면 되게 신경 쓸 거 같은데 누구랑 연락해? 아는 형이 갑자기 밥 사준다네 다녀와도 되지? 꼭 가야하는 거야? 나랑 피아노 연습하기로 했잖아 아니, 그래도...... 눈치보다가 결국 남친이 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가고 연습실 처박혀서 꽁냥거림
심지어 고무쪼가리 준비도 안 되어 있는데 중간에 멈추는 건 서로 존나게 어사될 거 같아 억지로 처박는데 아파서 정요 엉엉 울었을 거 같다 야, 아파? 그만할까? 정요 뺨 두 손으로 붙잡고 다정하게 물어봐주는데 고개 저으면서 정요 먼저 허리 보채는 덕에 그렇게 첫섹을 하게 되시고
비오정요 17 무자각 강비오 자각 최정요 강비오 손짓, 행동, 언행 한 번에 마음 롤코 타는 듯 왔다갔다 하면서 기숙사 이불 몇 번이나 발로 차고 걔는 씨 나 안 좋아하면 그러지나 말든가 입술 댓발 내민 채 자기 볼따구 만져준 온기 하나에 하루에도 열댓 번은 심장 부정맥 올 정요
비오정요 고등학교 관계성 따지고 봤을 때, 주변 어른 배제하고 쌍방구원도 있겠지만 오히려 정요가 비오 생에 들어와 비오의 세계를 확장하고 넓인 세계의 중심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2화에 항상 건반만 바라보던 비오가 처음으로 하늘을 올려보았고, 그 중심에는 정요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매달려야 했던 게 건반이니까 기계적으로 쳤던 건데 정요 만나면서 연주의 즐거움은 해갈된 거.
물론 처음은 인정에 대한 이용이라고 할 수 있어도, 차후에는 비오가 저요의 피아노와 정요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거 같아 보이는 게 열등감이든 뭐든 비오가 정요를 일순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