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는 좋아하는 티를 내진 않지만 고백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음 어제의 방과후 일과를 들려주는 것처럼 덤덤하고 아무렇지 않지만 털어놓는 것처럼 말함 어케 말할까 난 너를 정말 좋아했었다고? 스우는 벉 좋아하게 됐다고 자각한 순간부터 한 번도 부정한 적이 없어서 더 그랬음 좋겠고
하 몬가 연인이 되는 쪽을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역시 스우가 거절할 것 같단 점이 좋아서⋯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봐준다면 기쁘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의 모습에서 좋아하기 시작한 거라며 밀어낼 것 같다 본인만 만족하면 그만이냐고!!ㅠ 어떻게 보면 되돌려줄 기회를 안 내어주는 것
며칠 전엔 먼 미래의 큰 대회에서 메달이라도 따면 인터뷰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스우 라는 상황이 보고 싶었늠
지쳤을 때 나를 믿어준 사람이 있었고 아주 예전 일이라 기억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단 그런 내용⋯ 그리고 TV에서 인터뷰를 보는 벉짱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