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쾅쾅쾅 다 깨부셔지는 중에 점점 색잃어가는 용볷이 곁눈질로 살피던 혅진이. 튀는 파편에 뽀기 볼 긁히는데 피마저 채도가 옅어지는걸 보고 기겁해서 애 뒷덜미 잡는데 용볷이 눈은 여전히 교전중인 찭이형한테 고정돼있고.. 급한대로 애 볼잡고 깊게 혀섞음. 그럼 또 얌전히 키스받는 용볷이
내가잘못본게 아니라 진짜 색 빠짐.. 만약에 뽀기가 금발인 이유가 자신 몸에 있는 색을 다 빼서 쏘느라 그런거라면? 매일 컬러풀키치하게 입는 이유가 색쏘는(?)능력때매 총알장전하기 위함이라면? 이제 색 다써서 하얗게 질려가는중에 온통 검정색이고 브금도 혼자만 다른애가 색을 나눠준다면?
인간중 제일 쎈 혅짅이와 권능을 모두 잃은 신 용볷이.. 서로 죽이고 해를 입히는 인간들의 행태에 진노한 주신이 인간계를 싹 다 밀고 다시 세우겠다했고, 신들중 인간을 가장 사랑한 용볷이는 그러지말자 매일을 애원했음. 용볷이는 주신이 유난히 아끼던 신이었고 한가지 제안을 받게됨.
하지만 용볷이는 그들을 놓을수 없었음. 노역장에서도 젊은이가 늙은이를 위해 빵을 양보하고 핏덩이같은 자식들의 웃음을 지키기위한 부모의 사투를 보며 인간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간청했음. 그건 소수일뿐이라고 주신은 코웃음쳤을듯. 그리고 인간중 가장 많이 다른이의 목숨을 취한 인간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