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영혼이 잠시 앞머리를 매만지며 내 하루의 끝을 위로하는 걸 느끼면서요. 어떤 이들이 그이를 잊어갈 때도요. 4분 37초 동안요. 아세요?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첫눈에 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8.2초라고 합니다. 4분 37초는 얼마나 긴 사랑의 시간일까요.' - 4분 37초 동안 우리는 가만히
지금 이거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가
일베들이 점점 세상에 기어나와서 판을 치려고 하는 시점인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일베 사상 티내는 순간 본인들이 일베라는 커뮤니티에서 누리고 있던 소속감은 전부 허상이고 그 빻은 마인드를 현실에서 티내는 순간 인생 좆될 수도 있는 문제라는 걸 알아야 함
조롱 → 걸림 → 사과문 → 무사히 끝. 이 네 칸짜리 알고리즘이 일베 놀이의 전부다. 이미 다들 아는 공식이다.
혐오 드립을 숨겨 던진다. 걸리면 사과문을 올린다. 비난이 가라앉으면 아무 피해 없이 빠져나간다. 사과는 반성이 아니라 ‘무마’ 절차다. 그 무마가 먹히는 순간, 놀이는 이긴다.
스타벅스가 5·18을 ‘탱크데이’로 조롱하고 정용진이 두 번 고개 숙인 것도, 리치이기가 노무현 서거일·서거 시각에 맞춰 모욕 공연을 기획했다 노무현재단에 사과문 들고 간 것도, 오늘 배재고가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를 떼창하고 저녁에 사과문을 올린 것도. 전부 같은 알고리즘의 마지막 칸이다.
이 굴레엔 약점이 딱 하나 있다. 사과로 끝나지 않는 것. 생계와 활동에 실제로 꽂히는 처벌과 징계. 그것 하나만이 이 놀이를 처음으로 ‘실패’시킨다.
그래서 배재고 사과문 받고 끝낼 일이 아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규정대로 실질 징계를 내려야 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책을 내놔야 하며, 덕아웃에서 그 떼창을 말리지 않은 감독과 코치의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
우리가 분노를 사과문 한 장으로 식혀주는 순간, 놀이는 또 이긴다. 끊는 방법은 단 하나. 사과 말고 징계다.
나는 솔직히 이거 여자애들 등교거부해야된다고 봐.. 범죄자들이랑 같이 학교 못 다닌다고 해야 된다고 봐. 그리고 교사 괴롭히는 데만 열심히인 부모들, 맨날 화가나셨다는 그놈의 애아빠들, 특히 자칭 딸바보들 학교 불태울 기세로 나서야 한다고 봐. 근데 '별 일 아니라서' 안 할 것 같아.갑갑함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저는 100원도 가져가지 않는다. 다시 투자하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영화는 다 적자다. 이건 제가 기부한다기보다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 수입 얘기할 때 조심스럽다" https://t.co/hUjweRGw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