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진 새] - by 라이너 쿤체 -
철새 떼가,
남쪽에서 날아오며
도나우강을 건널 때면,
나는 기다린다. 뒤쳐진 새를
그게 어떤 건지, 내가 안다
남들과 발 맞출 수 없다는 것
어릴 적부터 내가 안다
뒤쳐진 새가 머리 위로 날아 떠나면
나는 그에게 내 힘을 보낸다.
https://t.co/3exsXoBd4A
All those days chasing down a daydream (허상을 좇으며 산 긴 나날들), All those years living in a blur (희미함속에서 살아온 시절들), All that time never truly seeing things, the way they were (진정으로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했던 그 시절)-"I see the light" in movie "Rapunzel" OST
@moohann1 한국에서 사는 제 친한 친구들은 모두 민주당 지지자들이었는데, 이번에 한국나와보니 둘로 나눠져 얼굴붉히며 싸우기까지 하더군요. 몇달 나와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누구 얘기가 맞는지 몰라, 그냥 양쪽 눈치만 보고 있어요.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1년전 이런 느낌이어서 1년간 안식년을 계획하고 "멈춤"과 "쉼"을 행하고 있다. 최근 수영을 시작했는데, 물위에서 천천히 배영을 할때 느껴지는 평화로움이 너무 행복하다.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우면서 "어쩜 지금이 내 인생에서 '물위의 배영'을 하고 있는 시절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감사하다
20년이 지나고 돌아보니, 바램대로 예쁜 밥그릇도 여러개 사놨고, 좋은 전시 공연도 세계를 돌아다니며 많이 봤고, 속 얘기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여전히 사는건 정신없고, 자주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듯 바쁘게 사는건지 반문하곤 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무작정 땅만보고 걷는 기분이다
이제는 세상을 떠나, 물어 볼 수도 없는 사람의 마음을, 어떤 일을 겪으며 혼자 미루어 유추했다. 아빠도 그때 이런 마음이셨을까? 살아계셨다면 지금 무슨 말씀을 해주셨을까? 지금까지 하던거처럼 최선을 다해 열심히하고, 끝까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하셨겠지. 그랬겠지.
@juniinner 저는 울적할땐 한국에 있는 가족&친구들과 수다떨면 좋아졌구요, 한국이 그리우면, 시간날때 한국 드라마 밤새워 정주행하며 보기도 했어요. 이런걸로도 안될땐, 그냥 오래동안 잠을 잤어요. 그러고나면 개운해졌어요. 근데 여기에 달린 댓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더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