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데굴데굴 굴리던 픙은 연하의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두 손에 깍지를 끼고 솑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어. 새빨개진 뒷목이랑 귓가가 훤히 드러났지. 엎은 와인의 향이 퍼져 괜히 더 취기가 올라오는 것 같았어.
[나… 처음이야….]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열기가 누구 것인지 모르겠어.
진도 다른 솑옾 주실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그냥 이 순간이 믿기지 않아서 얼떨떨해. 우리 둘이 이제 정말 사귀는 사이가 된 거야? 썸이 아니라, 형동생 사이가 아니라, 지인이 아니라, 직장동료가 아니라, 이제 진짜로 솑죵원과 김졍홙이 연인이 된 거야?
둘 다 얼굴이 빨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