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후보
강원 합동연설회 연설 전문
26.08.09
강원도당 당원동지 여러분.
개혁당도 아니고,
청래당도 아니고,
조국혁신당도 아닌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후보,
기호 1번 송영길입니다.
오늘 아침에 용문 해장국집에서
뼈해장국을 먹고 왔습니다.
뼈해장국,
두 번 세 번 끓이면 맛이 안 나옵니다.
강원도의 승리,
감사드립니다.
강원도의 승리는 이재명의 승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우상호 정무수석을 임명해서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을 임명해서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강원도의 승리를 정청래 당대표의 승리로 선전합니다.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정원오가 띄워졌지만,
당은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서울에서 패배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몇 대 몇으로 국민의힘을 이겼느냐 졌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란 세력으로,
'윤 어게인' 세력으로
척결해야 될 정치 세력을
우리 민주당과 대등한 경쟁 세력으로
어쩌면 지지율이 역전되기도 하는
세력으로 부활시켰다는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대통령께서도 반드시 이겨야 할 선거를 졌다는 아픔을 토로하시고,
이것을 국민이 우리 민주당에 보낸 경고로 인식하고 사과까지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대통령의 인식을 공유하고,
같이 준비하고,
개선해야 총선과 대선 승리를 준비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의 공식 언급도 정면으로 부인하고,
틀렸다고 말하고,
"잘 싸웠고 이겼는데 뭐가 문제냐, 그래서 또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마인드로 민주당을 끌고 가서는 다음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총선의 승리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지방자치단체 중에 유일하게 분단된 곳이 강원도 고성과 우리 인천의 옹진군입니다.
옹진군은 황해도 옹진과 인천의 옹진으로 갈라져 있고,
고성은 북한의 고성과 남한의 고성으로 분단되어 있습니다.
"삼팔선을 베고 쓰러져 죽을지언정, 일신상의 안위를 위해 단독정부 수립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외쳤던 김구 주석의 뜨거운 민족애를 기억합니다.
물론 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참여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구 주석의 그 뜨거운 가슴은 지금까지 연결됩니다.
우리가 남북 간에 싸우려고 36년 동안 일제와 독립 투쟁을 한 것이 아니었기에,
그 노(老) 애국자의 불타는 가슴은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문익환 목사님께서 '꿈을 비는 마음'에 쓰셨습니다.
"개똥 같은 내일이야 꿈 아니고도 오지만, 조개 속 보드라운 살 바늘에 찔린 아픔 같은 상처에서, 너도 몰래 나도 몰래 자라는 진주 같은 꿈으로 잉태된 내일이야 꿈 아니곤 오는 법이 없다네. 그러니 우리의 꿈이 익어 부풀거든, 정한수 한 대접 떠 놓고 천지신명께 진주 같은 꿈 하나 점지해 주십사 빌어보지 않으려나."
이 심정으로 저는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분단의 벽을 뚫어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걸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저는 꿈이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남은 기간 동안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를 풀어내서,
이 분단의 벽을 뚫고 냉전 구조의 벽을 뛰어넘어
우리 동해바다가 제2의 지중해가 되고,
이 동해안 벨트가 속초로, 내금강으로, 원산으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연결되는 새로운 한반도 평화경제, 북방 강원도의 시대를 준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지금 미국에서 HR 1841,
한반도평화법안이 연방 하원의원 52명의 이름으로 제출되어 있습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는 법안입니다.
이 소중한, 미국 연방 하원의원 52명이 서명 발의한 법안을 대한민국 국회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동네 축구만 하고 있습니다.
당대표가 되면 미국 민주당·공화당 의원들과 협력해서 한반도의 냉전 구조를 바꿔내고, 트럼프를 설득해서 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구조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 당원동지 여러분.
저의 친구 우상호 강원도지사 임기 4년 안에 이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진짜 여당다운 여당을 만들어 주십시오.
저 송영길에게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정청래 후보님, 고생했어요.
진짜 고생했다고요.
검찰 개혁 됐습니다.
이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고 사법 개혁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시겠습니까?
강원도에서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일본을 설득하고 남북 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대표.
이재명과 손을 잡고
새로운 한반도 평화 시대,
강원도의 새로운 평화경제특구 시대를
기호 1번 저 송영길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도와주시겠습니까?
꼴찌라고 지금 뛰고 있는데,
힘드니까 크게 박수 한번 쳐 주세요.
꼴찌에서 뛰고 있는 우리 김영호, 임미애 두 분에게도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호 1번 송영길입니다.
박시영씨의 말장난이 도를 넘었습니다. 대통령님과 이희자씨 사진을 가지고 장난을 치더니, 이제 녹취록 운운하며 저를 희롱합니다.
평론이란 이름에 숨은 박시영류의 곡학아세와 진보팔이를 더는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그에 편승하는 누구도 무관용으로 법적 조치하겠습니다.
선거막판에 기승을 부리는 온갖 극우 조작 가짜뉴스도 뿌리를 뽑겠습니다.
혹시 경범죄라도 기소되서 재판 받아본 분들 아실거예요. 정말 인생이 아작납니다. 무죄가 나와도. 굥도 그랬자나요. 아작난다고. 벌금 백만원이 나오면 대부분 사람은 그냥 내죠. 근데 억울하거나 취업에 불이익 또는 여러사정상 전과가 생기면 안되는 분들이 2년 넘게 재판까지 가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