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구 소위 약자 포지션의 사람들은 너무 많이 이미지로 소비되고 사용되엇으니 ,,, 당사자들에게 더 큰 소비된다는 피로감을 주지 않게 하려면 어캐 다가가야하는지 ,,,,, 이런 소재를 쓰지 말자가 아니라 이제는 어캐 써야 하는가를 고민하는건 나도 여전히 좆빠지게 고민하는 지점이구 답없지만 ㅠ
픽션 속에서 독자가 가공되지 않은 타자의 얼굴을 어캐 마주할 수 잇을지 ,, 그런 것들을 고민해야하지 않나 싶음. 지금 나도 그렇구 사람들이 안다무 문학에 불편하다고 하는 포인트들은 사실 타자를 창작자의 윤리적 알리바이로 이용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지점인거 같으니 ,,,,,,, 쬽
백수린이나 최은영 작가로 대표되는 이른바 안다무 문학들은 지난 10년 정도 되은 시간 동안 한국 문학계와 독자들한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를 부정하고 싶지 않음. 피로와 냉소가 가득한 시대에 그런 다정함은 ��명 문학이 해낼 수 잇은 가장 값진 구원이나 위로 중 하나였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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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처음으로 여성이 중심에 선 이창동 영화인데요.”
“[밀양]이 특별히 여성이 중심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예컨대 이야기는 그대로 두고 신애와 종찬이 자리를 바꾸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당연히 여자가 그 자리에 있어야죠. 남자가 삶에 절망했다고 하면 믿겨져요? 남자가 삶의 구원을 얻는다고 하면 가슴에 와 닿나? ‘지가 아프면 얼마나 아파’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여자가 정서적으로 바닥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남자는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자는 훨씬 제약이 많죠. 사람의 고통은 하나의 사건에서만 기인하는 게 아니거든요. 최종적으로는 한 사건으로 말미암아 좌절할지라도, 실은 살아온 시간 동안 쌓인 절망감 위에 ���떤 사건이 최종적 무게로 얹히는 거죠. 그 같은 실존적 고통의 총량이 여자 쪽이 크다고 보는 거예요.”
- 씨네21, 2007년, 이창동 인터뷰 (by 김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