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낯선 여관에서 눈을 뜹니다.
― “안개가 걷힌 자리에서 당신을 찾았어요.”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름과 고향 정도만 어렴풋합니다.
여관 주인은 킹스헤이븐으로 가 보라고 하네요. 안개가 내린 뒤로 길도 마을의 위치도 달라지곤 하지만, 수도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다고요. 길을 잃은 사람도, 누군가를 찾는 사람도 그곳으로 모인답니다.
수도까지는 대략 일주일.
이제는 쓸모없어진 옛 지도에 따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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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BOUND : 헤이즈바운드】는 안개와 함께 미지가 드리운 세상에서, 손기술을 익히고 낯선 땅을 여행하는 중세 판타지 웹게임입니다.
강에서 잡은 물고기로 끼니를 해결하고, 숲에서 구한 나무로 필요한 물건을 만드세요. 여관에서 들은 소문을 따라 목적지를 바꾸거나, 마을에 머물며 다음 여정을 준비합니다.
길 위에서는 사나워진 짐승이나 낫을 든 사람들과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어둠이 내리면, 불빛을 가까이 두세요. 사건마다 당신의 선택으로 위기를 헤쳐 나갑니다.
쓰러지더라도 여정은 끝나지 않습니다. 얼마간의 노잣돈을 잃고 쇠약해지겠지만, 가까운 여관에서 몸을 추스르고 다시 떠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돌아갈 수 없게 된 고향을 보러.
혹은 그저, 여관에서 들은 조언을 따라.
첫 안개로부터 세 해째.
당신도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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