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정말 유키노를 좋아하는데, 이걸 일본어로 번역할 엄두가 안 나서 한국어 그대로 말씀드려요. 제가 생각하는 유키노의 좋은 점은
흑발적안에 가슴이 작고 죽은 눈이다가 날보면 생기가 도는 것도 내가 선생으로서 잘 이끌어준 것 같아서 좋고 쇄골도 깊어보여서 좋고 로퍼신어서 복숭아뼈가 보이는것도 흥분되고 본인은 문제 없다는 듯 어린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귀엽고 긴생머리에 윤기도는것도 관리잘하는 것 같아서 예쁘고 키가 167이여서 비율도 좋고 멘탈 터져서 주저하고 한 번 이겼던 후배들한테 선생의 지휘 탓에 졌지만 주저했던 이유와 미숙함을 배우자마자 후련해하는 신념과 그럼에도 트라우마가 남아서 책임을 떠안아보려는 자세가 너무 대견해
거기다가 팬티스타킹이 아니라 허벅지까지만 오는 스타킹이고 골반에 자신이 있는건지 손 올리고 있는 자세도 너무 멋있고 자신을 도구 취급하는 것도 바스라질 것 같은 매력이 있어서 좋았지만 다시 제대로 소대원들이랑 제대로 대화하는 거보니 친했던 시절이 그려져서 너무 기쁘고 머리카락 끝으로 갈수록 갈색으로 옅어지는 그라데이션이 빛나서 만져보고 싶어. 상식개변 당한 와중에도 위화감을 느껴서 센세한테만 부등다면체 맡기는 판단도 소대장다워서 좋아. 날 신뢰하는 면이 보여서 좋고, 은혜를 입었다면서 자신의 전부를 다 줄 것 같이 행동하면서 내가 전부 거부하니까, 맛있는 먹이 취급하면서 조심하라고 해주는 것도 매력적이야 가끔 트라우마 때문에 너무 과할 정도로 온순한 방식 쓰는 것도 불쌍해서 좋아. 솔직히 총학생회장 실종되고, 다른 타인이 학원을 갑자기 더 안 좋은 곳으로 바꿔버리려는 상황에서 화나고 자신이 가진 걸 지키려 움직이는 건 너무 당연한 행동이야. 그럼에도 그 방식이 과격했으니 과거의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은 사람에게 화를 내다가도 스스로를 혐오하게 되는 거 너무 씁쓸해서 위로해주고 싶어. 그럴 때마다 대화를 피하듯 하면서도 막상 선생이 하는 말 다 잘 듣고 있는 게 기특해 막상 게껍질 같은 거 못 까는 사소한 곳에서 능력 부족한 거 귀여워. 니코가 먹여주면 딱히 안 밀어내고 우물우물 볼 부풀리고 먹는 것도 귀여워.
치마 짧은 거 보여? 저 안에 파란색 줄무늬 팬티 있는 것도 너무 귀여워. 그런 유치한 디자인 쉽게 들킬 길이의 치마 입으면서 막상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 거 좋아.
여우귀에 솜털 완전 푹신해보여서 만져보고 싶어. 유키노 안에 있는 마음의 상처 같은 거 생각하면 만져보고 싶다고 하면 진짜 내어줄 거라 배덕감 가지면서 귀 만질 수 있어.
아 지금까지 말한 거 유키노 본인한테 다 말해주면서 끌어안아주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