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을 하려면 자신이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은 확인하고 주장하자.
주장의 근거가 본인의 감일 때 그 주장을 그 누가 신뢰해 줄 수 있는가?
만유인력의 기본만 이해해도 평평한 지구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알 수 있지만... 다수의 감각에만 의존하면 기초과학도 알아먹지를 못하게 된다.
박민우가 저런 주장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24년 5월 9일 보도 자료에 따르면 KBO는 공식 ABS 기록 열람 페이지를 운영하고 매 경기 모든 타석 별 ABS가 추적한 투구 위치를 연동된 영상과 함께 다음날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KBO가 이걸 안 하고 있다는 것인가?
박민우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유는 공식 ABS 기록 열람 페이지를 확인해 보고 자신이 계산한 ABS 존과 높이가 이렇게 차이가 나더라는 주장이 아니기 때문.
3cm를 신장에 더했다더라는 선수들에게 들은 이야기임.
KBO가 선수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는 KBO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
박민우 주장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1. KBO 공식 자료 어디에도 없는 내용
2. 신장에 3cm를 더하는 것 보다 상단 기준 27.04% 하단 기준 55.75% 조정이 더 쉽고 명확하다.
3. ABS 기록은 구단과 선수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때문에 기준을 임의로 바꿀 수도 없다.
확인하고 주장하자!
KBO FA... 100억... 솔직히 4년 100억은 심하다.
외국인 선수는 첫해 상한액이 100만불인데...
과연 그들 보다 더 많은 연봉을?
결국 고등학교에서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
어떻게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가? KBO가? 아니면 프로팀이?
프로팀이 직접 투자하고 육성하는 경우 드레프트는?
<항소포기와 공소취소>
참 딱하다.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처럼 힘든 경험으로 어려운 공부를 자주 하지는 않는다. IMF, 탄핵, 비상계엄 등이 그랬다. 불행히도, 그런 경험은 모두 위기와 관련됐다. IMF는 외환위기, 탄핵은 헌정위기의 결과였다. 비상계엄은 민주주의 위기를 야기했다. 우리가 드문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위기가 많다는 뜻이다.
요즘 또 어려운 용어가 쏟아져 나온다. 파기환송, 불소추특권, 재판중지, 배임죄, 대법원 법대, 항소포기, 공소취소 등이다. 이런 법률용어를 공부해야 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위기가 왔다는 뜻이다.
어제 오늘의 문제는 항소포기다. 항소포기와 공소취소는 어딘가 닮았다. 1심 판결 후에 그 판결에 불복해 2심 재판을 요청하는 것이 항소, 그걸 포기하는 것이 항소포기다. 공소취소는 검사가 공소를 1심 판결 전에 철회하는 것이다. 이번 항소포기는 향후 공소취소의 준비 또는 예고편 같다.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등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김만배 등은 모두 항소했다. 수사와 재판을 맡았던 검찰은 항소하기로 결정했으나, 마감 7분 전에 포기했다. 항소포기의 경위에 대한 법무부, 대검, 지검의 말이 다르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힘있는 사람들의 거짓말이 일상처럼 많아졌다. 과연 대통령실은 무관할까. 항소포기의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이 가려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피고인만 항소하면, 2심은 1심보다 더 불리한 판결을 하지 못한다(불이익 변경 금지). 1심에서 검찰은 김만배 등의 불법수익을 7,888억원으로 보았다. 1심 법원은 473억원만 추징한다고 판결했다. 검찰의 항소포기로 2심 법원은 그 7,888억원을 따지지 않고, 추징액을 473억원 이하로 정한다. 국고가 아니라 범죄인들이 큰 돈을 벌게 됐다.
공소취소는 주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혐의 재판에 대해 거론돼 왔다. 민간 범죄자들은 항소포기로 도와주고, 대통령에 대해서는 1심 재판을 멈춰놓고 공소취소로 재판을 아예 없애려 한다. 법치주의 수난의 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