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오래된 것이 머지않아 새로운 것이 될 것이다" <아날로그의 반격>을 읽어보니 LP, 몰스킨, 서점이 젊은이들에게 힙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으로 상징되는 부모세대에 반하여 오히려 앞으로의 신세대는 아날로그를 새로운 대안문화로 여길 수 있을 수도
어니스트 클라인의 본격 80년대 서브컬쳐 덕후찬양 SF소설<레디 플레이어 원>. 우리나라의 '응답하라' 시리즈물의 양덕판 버전답게 각종 80년대 게임 영화 SF에 대한 향수가 쏟아진다. '패크맨' 게임을 한치의 오차없이 퍼펙트하게 끝판까지 마쳐야만 알수 있는, 오직 극소수를 위한 즐거운 덕후정신.
하루키의 <1Q84>는 '시간과 공간과 가능성'의 관념을 뛰어넘고 <기사단장 죽이기>에서는 '시간과 공간과 개연성'을 벗어나려 하나 주어진 일상을 긍정하는 것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가능성에서 개연성으로, 8년의 시간동안 그의 시선이 달라졌다
미드 <지정생존자>. 말단의 장관이 급작스럽게 미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정통성의 약점을 극복하여 리더쉽을 발휘할까에 대한 흥미로운 설정. <24>에서 직진만 했던 잭 바우어 형님이 이제는 신중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리더의 모습으로 분하는점이 인상적
뒤늦게 견자단 형님 작품세계 입문. 초기작 철마류 신용문객잔 황비홍2 노호광 등 풋풋한 모습에서 명작 <살파랑>과 <도화선>을 거쳐 <엽문> 시리즈에 ��르기까지 꾸준히 자신의 색을 지키고 신념을 지키는 캐릭터로 성장해 뒤늦게 꽃을 피운 모습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