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애가 호프에서 가장 용감하고 정의감 넘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고작 저 대사 하나로 성애를 너무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음
성애는 노인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지만 마을을 위해 맞서싸울 수 있는 인물인데 오히려 성애를 ‘여자’, ‘여경’이라는 타이틀에 가둬버린 건 이 글인것같네요
‘호프’, 이토록 징그럽게 끈질기고 폭력적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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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유일의 젊은 여자 임성애가 있다. 그는 고범석 소장��� 한심해하던 마을의 백전노장 총잡이들도 전패한 괴물을 상대로 첫 유효타를 먹인 명사수지만, 괴물의 악의를 징벌해야 한다는 성애의 확신은 마을 곳곳에 붙은 반공 표어만큼이나 굳건해 다른 해석의 여지를 차단한다. 그는 결국 성기가 외계인에게 먹인 마지막 일격을 보곤 “오빠 사랑해!”를 내뱉는 유치한 남성 판타지(male fantasy)의 현현으로 퇴보한다.
신승용이 피겜에서 한 행동이 엄청 큰 잘못이라고 비난하고 ��진 않음 ㅇㅇ 피겜은 원래 그런 곳이고 애초에 무력 허용이니까 근데 본인보다 훨씬 약한 여자와 나이많은 남자를 패대기치는 모습이 그냥 인간적으로 별로임... 잘못은 아니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 보기힘들고 정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