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곡제3근린공원에서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저는 공원에서 반복적으로 목줄을 풀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촬영해 민원을 넣었고, 그 결과 당시 3명에게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저 혼자 강아지를 산책하고 있는데 1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모여 저를 향해 영상을 찍는 시늉을 하거나
“쟤 또 영상 찍는다”, “사진 찍는다” 등의 말을 일부러 들리게 큰소리로 하며 조롱했습니다.
심지어 저와 처음 마주친 사람까지 그 무리에 섞여 저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싸움을 걸거나 시비를 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제 강아지와 산책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민원을 넣었다는 이유로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둘러싸고 조롱하고 욕설을 하는 상황을 반복해서 겪어야 했습니다.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를 촬영하고 민원을 제기한 행동이, 여러 사람에게 이런 식의 조롱과 욕설을 받아야 할 일인가요?
이 일을 알리는 이유는 누군가를 공격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공공장소에서 목줄 착용이라는 기본적인 규칙을 지켜달라는 것, 그리고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한 사람을 여러 명이 조롱하고 욕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록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