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범한 아침,
동쪽을 가장 먼저 밝힌 것은
태양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고요한 어떤 빛이,
바닷바람이 닿기 전
조용히 여름 속으로 스며들었다.
마치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약속처럼,
살며시 문을 열고,
한 방울의 땀이 한여름에 떨어져
소리 없이 푸른 구름 한 조각으로 피어나듯.
바람은 산을 넘어,
그리고 당신을 스쳐 지나간다.
빛은 방향을 따지지 않는다.
그저, 도착할 뿐이다.
@donghae861015
#동해와_함께_여름을_펼치다
#동해 #이동해 #DONGHAE
여름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일까?
따뜻하게 달궈진 땅 위로 사과가 떨어지는 순간,
한여름 밤하늘 가득 별빛이 쏟아지는 순간.
어쩌면,
빛이 조용히 내려앉는 어느 순간,
그가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바로 지금,
바닷바람은 먼 곳에서 천천히 불어오고,
바다 건너편에서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이
서서히 밤의 마지막 장을 덮어 간다.
@donghae861015
#동해와_함께_여름을_펼치다
#동해 #이동해 #DONGHAE
KINO ISSUE 05 | East of Light ;A place where colors quietly begin.
어떤 순간들은,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그저 시간에 곱게 접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곳에 놓여 있을 뿐.
바람 속에,
노래 속에,
계절이 바뀌는 틈 사이에 숨어 있다가.
여름이 다시 찾아오면,
그 순간들은 하나둘 깨어난다.
@donghae861015
7/18 11:15 프리오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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