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자 그럼. 다 데워놨어.
-아니.
어느새 등에 닿인 침대의 감촉에 웑우가 멀뚱히 믽규를 올려다 봄. 둘 다 급한 게 밥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을 땐 이미 둘의 입이 맞춰진 뒤였음. 잠시 입을 뗐을 때,
-밥 안 먹어서 힘 없는 거 아냐?
-뭐? 힘 없는지 있는지 볼래?
다시 불을 지핀 건 웑우였음.
귀끝이 약간 붉어진 채 시선을 피하는 웑우의 모습에 잠결이라 반쯤 풀려있던 믽규의 눈이 초롱초롱해졌음. 뭐야, 갈비찜 사려고 갔던 거였어? 언제 서운했냐는듯 웑우의 행동에 감동 받은 믽규가 다시 웑우를 잡아 끌었음.
-왜에. 너 갈비찜 먹고 싶다고 했다며. 밥 먹고 왔어?
-아니, 배고파 완전.
#미넌#민원
알파X베타로 페로몬 못 맡는 웑우한테 페로몬 샤워 시켜서 자기 꺼라고 침 발라 놓는 거 보고 싶다. 웑우 주변에 있던 오메가 친구가 고민하다가 혹시 애인이 알파냐고 물어보는데 웑우 어리둥절함. 애인 없는데? 하면 오메가 친구 경악하겠지. 애인도 아닌데 페로몬 샤워를 시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