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이가 눈을 살짝 뜨는데 눈 바로 앞에 제민이 있음.
언제 기절했었냐는 듯이 벌떡 일어나서
어.. 너...너... 너 뭐야??
이러��� 동역이를 은은한 미소 띄우고 그냥 보고만 있음.
너 뭐냐구.. 옷 쫌 입어 챙피해
옷?
뭐야 말도 해?!?
쪼금. 학교 안가?
몇시야?!??
난 모르지
그런 것도 몰라ㅡㅡ
나제민 걍 동역이가 뭔 말 할 때마다 귀여워서 겁나 쪼갤 듯. 그건 이동역도 마찬가지임. 둘 다 웃음기 잔뜩 묻은 목소리로 이불 속에 숨어서 밤 꼴딱 세움.
그러다가 먼저 잠든 건 제민이 일 듯. 동역이랑 달리 제민이는 중학생 때도 밤새워본 적은 없어서 동역이 얘기 듣다가 잠들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