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참으셨습니다. ...조금 더 해야 하지만, 그래도 같이 끌고 가서 큰 일이 나는것보다는 여기에다 두고 가시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드러난 얼굴 반쪽 위로 무언가가 솟았다가 다시 굳고있는듯한 흔적. 한참만에 최요원이 말했음.
"...당신 뭐야."
경계심와 이질감을 풀지 못한채로.
...
얼마나 이러고 있었지? 그생각이 들자마자, 무당이 말했음.
"끝났습니다. 고개를 드셔도 됩니다."
헉.
그 말과 함께 최요원과 류재관은 소스라치게 숨을 삼키고 굳히고 있던 몸이 뒤로 넘어갔음. .....바깥에, 해가 보임. 장지문과 한지를 투과한 빛이 뉘엿거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