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손 발을 내 몸 곳곳에 비집어 넣고서
따뜻하다며 나른한 모습으로 누워있을 때
많이 추운지 물어보는 내 질문과 함께
난 네 품속으로 안겨 들어가고
마주 닿은 피부로 느끼는 온기에
눈꺼풀이 잠기는 네 모습이 보인다면
내 온기가 남은 이불을 덮어주며
"잘자"라는 인사로 입술을 맞춰줄게
조용한 늦은 새벽, 네 손을 마주 잡고
집에 바래다 주기전 밤 산책을 할때면
밤 공기를 마시며 익숙하지 않은 거리에
조용히 장난치며 주변을 걸어다니고
중간즘엔 편의점 테이블에 마주앉아
과자를 먹여주며 시덥잖은 대화를 하다가도
마지막엔 네 앞에 말없이 서서
가볍게 입맞춤을 할거야
핸드폰에 계속해서 울리는 ���람으로
혼자 날 기다리는 너의 모습을 그려보고
���미 알람으로 알게 된 너의 일과와
보고싶다며 날 찾는 전화를 받을때
항상 네가 먼저 말해주던 단어들을
내가 먼저 하나씩 작게 속삭여 주면
너의 기분좋은 웃음소리와 함께
항상 말하던 단어들로 대화를 이어가
수면을 약속했던 시간이 지나
안겨있는 너의 머릴 긁어주며 깨우면
온갖 핑계로 칭얼거리며
내 품에 비집고 들어와 얼굴을 ���비고
그런 너의 머릴 숨 막힐 듯
끌어안았다 놔주며 잠시 기다리라 말할때
안된다며 날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
너의 눈에 빛이 들어갈까 가려주며
잘자라 속삭일게
내 앞에 등을 보이며 주저앉은 너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허릴 감싸고
작은 어깨에 내 머릴 올려놓으면
놀란듯 움찔거리는 반응에도
내 팔에 손가락을 올린 뒤 가볍게 긁고서
내 볼에 얼굴을 맞대어 비빌때
난 그 반응에 답해주듯
허리를 감싼 팔을 조금씩 조이며
좋아한다 속삭이는 목소리를 기다려
바래다 주던 차 안에서, 졸지 않겠다던 네가
내 오른손을 양손으로 꽉 쥐고
작은 숨소리를 내쉬고 있을 때
이마에 입술을 가져가다 멈추고
얼굴을 쓰다듬어 주려다 팔을 내린 뒤
네 눈이 조용히 떠질 때까지 말 없이 바라보다
울상인 네 입술에 입을 맞추면서
이제 다음에 또 만나자며 인사를 해
한참을 전화하며 얘기를 주고받다
잠든 듯한 숨소리에 잘 자라 인사하면
넌 잠긴 목소리로 끊지 말라고 투정을 부리고
그런 너를 달래주며 사근사근 이야기를 하다
애칭을 불러 인사를 해도
투정부리지 않는 숨소리에
혹시나 깨서 날 찾을까
전화를 끊지 않은 채
자연스래 숨소리를 맞추며 잠에 들어
무릎 위에 앉혀진 채 날 관찰하던
아가의 얼굴을 만지며 웃어주면
내 얼굴을 꼬집어 보고,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할 말을 숨기듯 망설이는 아가의 품에
머릴 파묻고 심장소리를 들으며 기다리고 있을 때
내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아 좋아한다 말하는
아가를 당겨 안으며 귓볼을 입술로 깨물어
#로망트
차안에 먼저 들어와 있던 아가가
내가 자리에 앉으려 할 때
날 향해 입술을 내밀고
아가의 얼굴로 가져가는 내 손에
눈을 감고 볼을 비비다가
입맞춤하는 순간 움직임을 멈춘 뒤
아가의 몸에 닿고 있는 내 다른 손등 위로
아가의 손이 조용히 포개어 올릴 때
덮어진 내 손의 움직임을 멈춰
#로망트
내가 입고있던 가운을 비집고 들어와
꼼지락 거리고 있는 아가에게
가운을 여미며, 이마에 입술을 맞춰주면
날 보며 해맑에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좋아한다며 속삭이는 아가의 목소리에
귓속말로 나도 좋아한다 말해줄때
부끄러운듯 내 목을 물려고 하는
아가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안아
#로망트
내 옆에 앉아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는 너에게
내 손을 뻗어주면 말 없이 마주 잡아주고
그 손을 얼굴에 가져가면 눈을 감고서 다가와 주는것
이 모든 행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우리의 모습에
예전같은 설렘도, 긴장도 느껴지지 않는다 해도
난 그만큼 널 내 인생에서 소중하게 생각한다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