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지문 너머에서, 천장 위에서, 복도 아래에서 엿듣는 아리닌들 머릿속에도, 또는 흙바닥에도 획이 하나씩 더해졌음
모든 표가 열리고, 각 위원회별로 나눠둔 용지를 계수해서 수가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나니 시간은 벌써 한밤중.
결과 나왔네요.
그래도 설마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이야...
생물: 동물들을 밖에서 산책시키기 시작함 생물위에게 소중한 한표를! 이 동물들이 굶지않습니다 (평소에도 굶진않음)
보건: 저희에게 투표하시면 더좋은치료로 보답하겠습니다 두통치통복통어쩌고 다 오세요
용구: 학원건물미감이 시대에 뒤떨어지지않았습니까 세련된 건물 저희가 만듭니다
오오토리샘: 각위원회들은 들어라 예산 좀 남는다는데 다음주에 예산투표를 진행한다
네? 예산회의가 아니라요?
다들 바람의술 배웠지? 자고로 닌자란 민심을 움직일 줄 알아야 하는 법! 또한 다른 이가 퍼트린 바람의 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는 법! 민심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 다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