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래서
아주 오래 만난 전남친이랑 헤어짐.
그사람은
고양이들한테 지극정성인 날 보고
아기가 생기면 좋은 엄마가 될거라 생각하고
내가 마음이 바뀌길 기다림
하지만
20대 청춘을 같이 보내고
30대가 되고도 나는 변하지 않았음
결혼할 생각도
내 커리어 대신 임출육할 생각도
시댁이라는 가족을 받아들일 생각도,
그리고 근본적으로
연애를 해도 구속받지않고
자유로운영혼으로 산 내 삶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음
결혼이란건 그런 삶을 청산하고
누군가의 아내로 불리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걸 앎
근데 나는
누군가의 아내, 누구 엄마보다
나 그 자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임.
30대 비혼 여성의 삶은
자유와
반려묘에 대한 책임감과
아랑하는 지인들과
최애나 취미들
그것만으로도 이미 꽉 차서
외로움이 들어올 자리는 없음
옛날 사질들 저도 참 좋아하고 몇번 올렸는데 이참에 사진들이 찍힌 경위도 이야기 하고 싶어요...
이 사진들은 모두 일제강점기 때 찍힌 사진인데, 당시 유럽의 식민 열강이 흑인과 원주민들의 복식과 신체를 조사하고 우생학에 이용했던 것과 같이 일제는 전국 팔도를 돌며 조선인들을 촬영했습니다
내가 21살에 32살 사귀었는데 전문직이었는데도 엄마가 결사반대하심 근데 그 이유가 지극히 현실적이었음 부부 동반 나가면 쪽팔리고 나이 들어서 같이 등산 모임에 나갈 수도 없고 중년이 되어 어느 날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가면 웬 허리 굽은 노인 하나가 있을거라 하심 현타 와서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