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문학이 잔인한 게... 준비 안 된 시기에 읽으면 그냥 흘러가고, 필요한 시기에 읽으면 인생에 흉터처럼 남는다. 그리고 그 흉터가 나중에 사람을 이해하게 만들거나 자기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않게 해주는 거. 문학은 교양이 아니라 ‘이 시기에 이 감정으로 살아도 된다’는 허가증이 아닐까.
배경음악은 거의 이게 무덤 실험이야 블록버스터야 싶을 정도로 웅장한데요, 108개의 나무기둥, 31개의 버팀나무, 16만 4,198개의 강돌...한 땀 한 땀 신라인처럼 무덤을 다시 만드는 중이에요. 1,550년 만에 돌아온 신라의 건축 현장. CG 아님, 실사입니다.
#경주쪽샘44호분_축조실험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