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 때는 인물의 감정을 단정하지 말자, 명확하게 설명하지 말자, 관객이 생각할 여지를 남기자고 해놓고 정작 관객이 그 여백을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니까 색안경? 자신을 안듯이? 어쩌고 하는 건 모순 아닌가?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는 건 창작자의 의도를 정답으로 두고 관객이 거기에 도달하길 기다리는 게 아니잖아 관객이 작품을 불편하게 받아들였다면 그것도 하나의 해석이고 감상이지 자신의 의도를 설명할 수는 있어도 관객의 해석을 편견으로 치부할 수는 없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