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외에 여유 현금이 넉넉하다고 하셨으니 전액 투자에만 할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저라면 배당금도 좋지만 조금 나눠서 배당금+자산배분+공모주+{달러RP, SGOV로 달러 벌기}로 해볼 것 같아요.
그리고 무조건 분할매수로요.
(물론 저는 투자권유를 해도 되는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지 않으니 어디까지나 참고만 부탁드릴게요!)
제가 말이 많다보니 요약을 먼저 적을게요.
5천을 배당에 올인하는 대신 적당한 중재안으로
0) 환율/시장 변수 있으니 분할매수/분할환전을 기본 전제로 깔기
1) (선택) 파킹통장에 원화 + 분할환전 후 달러 단기 운용(SGOV/달러RP 등)으로 투자 전 대기 구조 + 달러 수입원 만들기
2) (선택) 공모주 하신다면 전용 소액 통장 분리(저는 균등만 소액으로 재미 보는 편입니다.)
3) 자산배분(금, 지수추종 ETF, 채권 등이 들어간)으로 배당주 투자 시 오는 FOMO 완충하기
4) 배당주 투자하기(배당률만 보는 대신 배당지속성 등의 기준으로 고르기)
위 내용은 제 취향의 옵션이고, DDing님의 상황, 취향에 따라 골라가면 될 것 같아요.
일단 시작하기 전에 제게 당장 5천만 원이 있다고 최면을 걸고 시작하겠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라면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 일부는 파킹통장에 한화로 보관하고 시작할거에요.
여기서 달러는 무조건 1xxx.xx원을 찍을테니 당장 환전해라/하지 말아라 찍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면 사무실이 아니라 계룡산에 자리 깔았겠죸ㅋㅋ
그리고 환율을 노려보며 틈틈이 달러로 환전해서 달러RP와 SGOV(미국 초단기 국채 ETF)를 사서 보유, 상대적으로 안전한 달러 수입원을 만들겁니다.
오늘도 SGOV 배당금이 들어왔고 달러 RP 만기가 되어서 수확했는데 든든하더라고요.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총알....까지는 아니어도 화약 가루 정도의 금액이 꾸준히 들어오니까요.
그리고 천천히 배당금/자산배분/공모주 목표금액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겁니다.
가장 간단한 공모주부터 생각해보면, 제 경우 최소수량만 청약해서 균등배정만 노리거든요.
만약 DDing님도 그렇다면 공모주 자금은 전용 파킹 통장을 하나 개설해서 그곳에서만 뽑아쓰도록 소액 보관할거에요.
음... 한 100만 원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배당금 전용 통장에 50만 원 잔고를 늘 유지하는데 11, 12월처럼 청약 일정이 몰리면 좀 아슬아슬하더라고요.
환불일과 청약마감일이 안 맞으면 50만 원 이상이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오늘까지 청약이었던 신한투자증권의 아크릴만 해도 최소수량 20만 원입니다.
이런 청약이 하나만 더 있어도 벌써 수십만 원이니까요.
그리고 배당금도 좋지만 (이미 아시겠지만) 너무 배당률만 보고 고배당주 위주로 담으면 주가를 빼서 배당을 받는 제 살 깎아먹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특히 커버드콜은 심중히 담으셔야 합니다. 이것도 알고 싶지 않았는데.... (물론 장점도 단점도 다 있는 상품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겸사겸사 정리하면 고배당의 배당이 높은 이유는 대략 두 가지입니다.
① 튼튼한 현금창출력(배당 성장/진짜 우량)
② 주가 하락 때문에 배당률만 높아 보이는 경우
그래서 배당률 only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함께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이 기니까 지수추종 ETF(예: S&P500, 나스닥)를 포함해서 일부로 자산배분 몸집을 좀 더 불리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산배분을 하고 계신걸로 답글에서 본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살을 붙이는 식으로요.
배당주 투자를 하면 필연적으로 높은 시세차익, 작게는 두 자릿수, 크게는 세 자릿수의 수익률 인증을 보고 FOMO가 오더라고요.
자산배분을 하면 그 안에 주식시장 지수추종 ETF나 금(최근에는 금 수익률이 많이 높아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됐어요.), 채권 등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으니 배당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인해 가끔 오는 FOMO를 견딜 수 있게 해줄 겁니다.
왜 자꾸 포모거리냐면 제가 얼마 전까지 왔었거든요.
SCHD를 비롯해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도 보유중인데 최근 엔비디아, 구글로 대표되는 개별주들의 '시장의 지배자 구글!', '엔비디아 님을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런 알람 띄우기를 보고 제 조촐한 배당주 수익률을 보며 공복에 말차를 들이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는 했어요.
이 때 보유중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중에 지수추종 ETF와 금의 수익률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됐어요. (개비스콘 짤처럼요)
지금은 SCHD도 많이 올라서 상태회복은 됐습니다ㅋㅋㅋ
반대로 시장이 하락세일때는 배당주가 또 든든히 버티니까요.
실제로 주식시장이 초상집일때 제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든든하게 버틴게 SCHD를 비롯한 배당주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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