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어쩌고가 보이길래 앞으로 직접 이벤트를 주최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 자 길게 찌끄려 봄
N키로 짜리 장비를 챙김.
이벤트장에 어찌저찌 잘 들어가서 빨쪼 파쪼를 피해 고나리를 감내하고 찍어.
멤카를 열고 셀렉을 시작. 이벤트를 열어야 하니 수만 장의 사진 중에 수백 장을 셀렉해서 보정을 함.
한 장에 대략 1시간 잡고 ���정 노가다 실시.
특전 준비를 위해 기깔난 디자인을 함.
디자인 하고 또 함. 영원히 함.
그랬으면 발주 넣어야지.
견적도 넣고 디자인 보내고 발주해서 특전 받으면 포장 지옥이 기다리고 있음.
발주 1개만 해? 받는 특전 그거 하나야?
내가 낸 돈에 당연히 들어있다 생각하는 그것들은 위에 N번을 반복함.
그럼 이벤트 장소에 있는 이쁜 애들? 전시 품목! 다 똑같은 방법으로 준비를 해.
럭드? 준비해야지. 스크래치? 그거 사람이 하나하나 다 붙이는 거임.
포장? 그것도 하나하나 다 해야지. 그거 노가다 비용 누가 생각해주나? 하..
자 이제 천하 제일 가오 대회를 위해 장소 하나하나 비교하고 컨택함.
가서 꾸미고 운영방식 결정 등등.. 아.. 한 두 시간이면 뚝딱하는 일이 절대 아니라고.
주최자 운영진들이 영혼을 갈아서 꾸미고 준비함.
이걸 단돈 2만원에 오롯이 팬들과 함께하자고 시간 노력 몸 영혼 돈 갈아 넣어서 하는 거라고.
이걸 언제까지 설명을 해줘야 함. 하......
생카하고 이벤트 카페하고 영상회하면 주최자가 개큰 돈 벌어가는 거 같음?
진짜 그 컨텐츠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지 위에 친절히 설명해줬으니 내돈내카페영상회 열어서 제발 해보길.
노력을 인정한다? 뭐 돼? 뭔데 노력을 인정하고 운영방식을 얘기하고 그걸 내 권리인냥 당당하게 얘기하는지 진짜 1도 모르겠음.
난 2만원 냈으니까? 진심으로 내가 20만원 아니 200만원 줄테니까 저 퀄로 이벤트 열어보길.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팬들 영상 하나 더 보여주려고 아픈 몸 이끌고 영상편집한 사람한테 돌아오는 얘기가 이런 거라니.
진짜 속이 미어터짐.
��� 생각해요. 본인이 편하게 즐기는 것들이 얼마나 귀한 건지. 그 노력이 그 사랑이 그 나눔이 당연한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