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후보의 눈물에는 다음 날 바로 메시지를 내신 대통령께 묻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로 국민의 자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제 댓글에는 저를 콕 집어 신속하게 답하셨으면서, 왜 지금은 국민이 들어야 할 대통령의 메시지가 보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시장을 당장 되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최소한의 신호는 줄 수 있습니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공치사가 아닙니다.
행정부 수반으로서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킬 책임 있는 메시지와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밝혀 주십시오.
정민철의 눈물에 보였던 그 신속함을, 국민의 피눈물에도 보여 주십시오.
아. 오늘 진짜 심각하다 ㅠㅠ
회사 비상이다 ㅠㅠ
강제청산 당하고 인생 망했다고 소리치면서 회사 복도에서 우는 부장님 계신다 ㅠㅠ
대출까지 다 써버려서 돈이 없단다.
노후자금까지 다 털었단다 ㅠㅠ
미치겠다 진짜 ㅠㅠ
어떻게 해야하지;;;
나도 몇개 계좌 손실이라 힘든데
나보다 더 한사람들이 회사에 널렸다 ㅠㅠ
대통령님의 반박 글이 게시된 이후 며칠 사이, 저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이들에 의해 얼굴 사진과 실명 등 개인 신상이 노출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정청래 후보님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이중당적자', '신천지'라는 근거 없는 낙인이 찍혔고, 신변에 위협을 느낄 만한 언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간의 공격만으로도 저는 스트레스성 알레르기 증상을 겪었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2년 넘는 시간 동안 핍박을 견디며 싸워오셨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돌이켜보면, 2024년 12월 3일 국회의사당에서 총을 든 계엄군과 마주했던 그 순간보다도, 지금 익명의 개인들로부터 받는 조롱과 신변 위협성 글들이 저에게는 더 큰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근거 없는 낙인과 선동이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그리고 대통령님께서 지켜오신 검찰개혁의 뜻만은 끝까지 흔들림 없이 완수되기를 바랍니다.
당직·공직 선거의 차이를 미리 헤아리지 못한 제 섣부른 판단은 불찰입니다.
하지만 법조인이셨던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님이 당직 선거에 말을 아끼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당직 선거가 결국 공직 선거(공천)에까지 직결된다는 정치적 무게를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이 외치던 '당원 민주주의'는 간데없고, 지금 민주당은 상명하복식 '거수기 민주주의'만 보입니다.
법리적 시시비비는 차치하더라도, 대통령 한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공당의 모습은 "살아있는 권력이 정당의 자율적 의사결정을 흔들었다"는 도덕적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