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박종덩 진짜 _ _ 1 - misaki
박종덩이 나를 먼저 찾아오는 건 이세상에 당연한 섭리였다. 나는 그저 그 자리에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녀석은 왜 갑자기 그 오랜 규칙을 깨버리고 우리의 선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걸까.
#젱양 (제목 내 이름 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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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자기 파괴적인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 쿄
"내가 결혼을 조금만 더 빨리했으면 학생 또래까진 아니지만.. 엇비슷한 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아빠 뻘인 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 적어도 삼촌뻘"
"아저씨 그 정도로 나이 많아요?"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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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키티즈 네버 다이 - 누매
눈이 마주치자마자 움찔, 하고 떨리는 콧잔등이 귀여웠다. 눈앞의 남자애가 능력치를 진단할 수도 없고 제대로 조절할 수도 없는 무시무시한 센티넬이라는 자각같은 건, 박종덩에게 이미 지워진 지 오래였다.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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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내 남자친구는 파파고 - 이네스
택배박스를 열자, 숨이 멎을 정도로 실제 같은 사람이 나왔다. 어덜트 기능을 시험 삼아 켜자, 졔이는 한 손으로 정언의 뒤통수를 감싸고 키스를 해왔다. 너무 놀라서 밀치고 전원을 꺼버렸다. 완전 박종덩이랑 똑같아서.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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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내가 안 되는 이유 - 새우깡
아니 뭐 이런… 이딴 미친 새끼가 다 있지. 정상인처럼 생겨놓고. 너 뭔데.
사실 박종덩도 처음에는 양정언과 친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괜히 미친 놈처럼 말 한번 더 걸어보고. 근데 얘가 더 미친 놈일 줄은 나도 몰랐지.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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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부도덕 관계 - 야장
"나만... 나만, 다 생각이 많은 거냐고요, 형."
"...."
"형과의 첫 만남도. 형이 전학 온 날에도. 누나랑 헤어진 걸 얘기 안 한 것도. 조금 전에 안은 것도. 난 생각이 많아서 미치겠는데... 형은 아니죠?"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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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인센디움 솔리스 - 명윤
그와 손이 맞닿는 순간, 살갗을 타고 흐르는 피가 뜨겁게 끓기 시작했다. 혈관을 타고 흐르는 피가 태양처럼 빛났다. 그 빛은 숲을 뒤덮었다. 마치 소멸의 끝자락에 자비를 내리는 태양처럼 어둠을 찢어발겼다.
여전히 보고 싶었어.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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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하이 롤러 하이웨이 - 츠산
기어코 커리어까지 챙기고 싶다 이거지. 원랜 아니었어도, 프로로 살다보면 다 그런 욕심이 생기는 건가?
[정언아아]
[형 연락 그만 씹어]
[아님 또 너네 연습실에 또 내 이름으로 간식 보내길 바라는 건가? ㅎ]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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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불차적 세계 - 보니
"너도 그날 자퇴서 내러 간 거였지?"
그런데 별로,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었다.
"왜 자퇴했어?"
"초면인 사람한테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요."
"우리 구면인데."
역시 좋지 않았다. 이 만남은.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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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토스트 투게더 - 마츠노키
하지만 말하려고 할 때마다 졔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별을 준비하는 정언의 발목을 잡았다.
예를 들자면.
"근데 애들이랑 안 갈래"
"어?"
"정언, 내 플러스 원 해줄래?"
지금처럼.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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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신인류의 사랑 - Inaba
"사람은 못 사귀어."
무속인은 계속했다. "너, 인연이 보통이 아니구나." 그녀는 말을 고르는 듯했다. "이 세상 것 같지 않아. 피 냄새가 나는데... 재앙은 아니야."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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