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경기 끝나고 많이 생각해봤는데 '좋은 기록인데 왜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오늘 야구장에 나왔다. 마지막 타석을 빼고는 기록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생각하자...🥹
김도영이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록의 무산이 김도영의 가치를 가리지는 못합니다.
비록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쓸 '최연소 40홈런'이라는 타이틀은 아쉽게 빗겨 갔지만, KIA 팬들에게 그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미 한국 프로야구의 아이콘이고요.
홈런을 치지 않고도 상대 마운드를 맹폭하며 팀 승리를 이끄는 리그 최고의 타자가 든든하게 중심타선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호랑이 군단의 가을은 충분히 뜨겁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김도영과 카스트로의 맹활약으로 KIA는 3위 LG를 반경기차까지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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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진심이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도영 선수를 중심으로 김도영 선수 앞이 편해요? 뒤가 편해요?
🐯 솔직히 둘 다 부담되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정말 정확한 심경을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부담이 되죠ㅋㅋㅋㅋㅋㅋㅋㅋ
🐯 왜냐면 네 도영이 앞에서는 찬스를 만들어야 되고 또 도영이 뒤에 있으며는 도영이가 찬스 만들어준 걸 또 해결을 해야 된다는 그런 부담감도 있고 딱히 편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양현종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거 진짠가요?
🐯 기억이 안 나세요?
🎙️ ㅋㅋㅋㅋㅋㅋ 아 진짠가요? 알겠습니다
🐯 너무 너무 무서웠습니다 정말 저는 정말 저는
🎙️ 알겠어요;; 알겠다고ㅋㅋㅋㅋㅋㅋ
🐯 정말 어린 마음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 괜히 물어봤네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말 선배님은 그때 당시에 정말 최고의 베테랑이셨는데 어.. 저는 항상 이제 패전처리를 하면서 그 나오는 입장이였는데 항상 그때마다 선배님께서
🎙️ 😅
모든 선수는 한 번쯤 꿈꿉니다. 수많은 관중이 자신의 이름을 외치고 자신의 한 방으로 경기가 끝나는 순간. 주인공이 되는 순간. 하지만 현실 속 모두가 늘 주인공일 수는 없습니다. 박수 받지 못하고 이름이 불리지도 않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인생에는 그 모든 기다림의 이유를 알게 되는 단 한순간이 찾아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9회 말 2사 만루 경기를 끝낼 수도, 자신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타석. 고향의 밤하늘을 가르고 어쩌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가장 가까이 닿았던 타구, 아버지의 기일 즈음에 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고향에서 아들은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한 방을 하늘 높이 띄워 보냈습니다. 모두에게 매일 주인공의 자리가 주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속 걸어가야 하는 이유, 언젠가는 옵니다. 그동안 견뎌온 모든 시간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순간, 내가 걸어온 모든 시간이 바로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고 믿게 되는 순간. 주인공을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걸었던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그리고 그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는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