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마감.
코스피 6977.94 (+2.42%).
닷새 연속 상승하며 장중 7000선을 터치했습니다.
외국인 3조 원 순매수로 반도체 중심 강세가 이어졌고,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차분했습니다.
저는 오늘 기존 포지션을 소폭 조정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은 긍정적으로 봤지만, 닷새 연속 상승 후라 무리하게 비중을 확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장중에 일부 차익실현을 진행하며 전체 노출도를 통제했습니다.
연속 급등 구간에서는 포지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 개장 전 간단히 보면,
6900~7000 구간이 중요해 보입니다.
닷새 연속 상승 후 과열 부담이 있는 상태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기술적 관점은 주말에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음 주 7000선,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숨 고르기가 먼저일까요?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오늘 SK하이닉스에서
가장 무서웠던 건 -10.31%가 아닙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2조 원 넘게 던진 물량을
개인이 “이 정도면 바닥이겠지” 하며 받아낸 장면입니다.
주가는 결국 149만6천 원.
받아낸 사람만 계좌에 남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함정은 오늘 하락이 아닙니다.
내일 나올 첫 반등입니다.
그 반등이 구조대일까요?
아니면 개인을 한 번 더 태우기 위한 마지막 문일까요?
오늘 거래량은 약 844만 주,
거래대금은 12조9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이 부딪혔는데도
종가는 장중 저점 148만1천 원 바로 위에서 끝났습니다.
강한 종목이었다면
오후에 적어도 오전 낙폭의 절반은 되돌렸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아침에 맞고,
점심에 숨만 고르고,
마지막에는 다시 바닥으로 끌려갔습니다.
외국인은 약 1조6,936억 원,
기관은 약 4,218억 원을 던졌습니다.
둘이 내려놓은 물량만 2조1천억 원이 넘습니다.
그 물량을 받아낸 쪽은 결국 개인이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오늘은
바닥에서 주식을 모은 날이 아닙니다.
개인이 “이제 충분히 싸다”고 느끼는 가격을 만들어놓고
그 손 위에 물량을 얹은 날에 더 가깝습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물리는 순간은
폭락하는 한가운데가 아닙니다.
폭락이 잠깐 멈췄을 때입니다.
149만 원대에서 주가가 버티는 걸 보면
손이 다시 매수 버튼으로 갑니다.
“여기서 더 빠지겠어?”
“조금만 반등하면 본전이야.”
“지금 안 사면 또 놓칠 것 같아.”
주도자금은 바로 그 마음을 압니다.
공포로 한 번 흔들고,
안도감으로 한 번 더 태웁니다.
계좌가 무너지는 건 첫 폭락보다
그다음 반등에서 무리하게 물을 탔을 때가 더 많습니다.
내일은 숫자를 많이 볼 필요 없습니다.
148만1천 원,
여기가 오늘 실제 매매가 만든 생명선입니다.
이 가격을 지키지 못하면
140만 원 초반까지는 매수 공백이 빠르게 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154만 원을 회복해야
단기 매도 압력이 조금씩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61만4천 원에서 166만8천 원 구간을
거래량과 함께 되찾기 전까지는
올라와도 아직 반등이지, 추세 반전은 아닙니다.
보유자는 내일 첫 하락에 겁먹고 던지기보다
148만1천 원을 지키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다만 “PER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물을 타는 건 위험합니다.
지금 시장은 실적이 아니라
누가 현금을 들고 있고,
누가 강제로 팔아야 하는지를 먼저 보고 있습니다.
미보유자는 첫 반등을 놓쳤다고 조급해할 필요 없습니다.
진짜 강한 반등이라면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같이 사고,
밀릴 때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 확인 없이 따라붙으면
외국인이 빠져나가는 문 앞에서 다시 표를 사게 됩니다.
제 판단은 명확합니다.
SK하이닉스의 회사가 망가진 게 아닙니다.
HBM과 AI 메모리의 장기 방향도 아직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차트는
좋은 회사를 싸게 사는 구간이 아니라,
무너진 수급이 어디서 멈추는지 확인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앞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흐름은
바로 V자 반등이 아니라,
한 번 반등시켜 개인을 안심시킨 뒤
다시 148만1천 원을 시험하는 흐름입니다.
미국장 마감과 SK하이닉스 ADR, 마이크론 흐름까지 확인해서
내일 아침 외국인 첫 수급이 나오기 전에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이런 장에서 계좌를 지키려면
뉴스보다 먼저 자금이 움직이는 방향을 봐야 합니다.
내일 첫 수급까지 이어서 보실 분만 팔로우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