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노무현이 이겼구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적인 힘.
지금은 일부 계층에게 조롱조로 쓰이기도 하지만, 노무현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궁극적으로 보여주는 말.
10여년이 훌쩍 지나가면서 눈부시게 발전한 민주주의 의식은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던 거였더라.
불법적인 계엄령을 따르는 낡은 시대를 막는 조직적인 힘으로 그렇게 나올 줄이야.
듣자마자 사표를 쓴 공무원부터 시작해서
불법적인 지시에 어이없어하고 방해하던 장교와 딴청피우고 라면먹던 군인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즉시 국회로 달려온 의원들
그리고 그들의 진입을 도와주고 군경을 막는 시민들까지
군사정권의 단물에서 50년 가까이 헤어나오지 못하던 군인은 80년의 레퍼런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침묵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민 하나하나는 이미 80년의 그들이 아니었으니
노무현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조직화된 민주주의 시민이었으니 성공할 수 없던 건 당연한 거였을지도.
그리고 오늘의 탄핵 가결을 통해 과거의 망령됨이 좌절되었으니 진정 노무현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네.
살아서 이 모습을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의 유산으로밖에 지켜볼 수 없음이 가슴 한 켠의 슬픔으로 다가온다.
#탄핵
You've ran forward well, Suletta.
You said before, “If you run, you gain one. If you move forward, you gain two.”
But now, one is enough for us.
You get me, I get you.
That's all.
#WitchfromMerc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