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애하거나 한쪽이 죽도록 짝사랑하거나 쌍방 짝사랑해서 개삽질하거나 전부 다 좋아하는데 아머 건네받은 이후에 거리감 더 좁혀오며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한 카츠키에게 근본적으로 중학교 시절과 비슷한 혐오감을 다시 느끼는 이즈쿠 < 이런 관계 없어서 못 먹음 정말 좋아서 하루 종일도 토론 가능
옆에 있던 모브 아저씨의 “히어로 지망생이야? 잘해봐!”라는 말에 양 볼 붉히고 “열심히 할게요!” 대답하는 데쿠 너무 순수하고 히어로 좋아 소년 그 자체야🥹
저 아저씨는 데쿠 무개성이라는 거 당연히 모르고 격려 차원에서 해준 말인데 데쿠한테는 저런 웃음 짓게할 만큼 좋은 말이었다는 게..
💥🥦 빌런이랑 싸울 땐 서로 눈이나 몸짓만 봐도 상대가 무슨 생각하는지 예상하고 다음 액션 취한다는 게 너무 좋아서 숨쉬기 힘듦
저런 건 말 안 해도 둘이 척척 잘 맞으면서 정작 사적인 관계로 돌아오면 서로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오해가 쌓이고 꼬이는 게 여전한 점이 얘네의 코어라고 생각함
캇데쿠 전쟁 이후 이즈쿠 한동안 철저한 보호 아래 생활하다 시간 지나고 좀 잠잠해졌다 싶었을 때쯤 경호 조금씩 줄이는데 그 옆자리를 자연스레 카츠키가 채우는 거
둘이 같이 하교하던 어느 날 갑자기 어떤 모브가 다짜고짜 이즈쿠 얼굴에 핸드폰 카메라 들이밀면서 막무가내로 다가옴
한동안 조용히 얼음을 사이에 두고 손을 거의 맞잡다싶이 하다가 ‘이젠 괜찮은 거 같아.’ 라고 말하는 이즈쿠의 손을 다시 보니 부었던 게 꽤 가라앉았음
흉터 자국 가득한 손을 보니 카츠키는 가슴 속이 또 울렁거림
사실 이 손을 계속 잡고 싶었어. 꺼내지 못한 말이 마음속에서 메아리처럼 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