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아 알고 있니?
호주에서는 교제 살인 피해자가 한 명만 발생해도 그 피해자의 이름을 딴 법이 만들어진대!
교제 살인 피해자가 발생하면 사망검토라는 걸 진행한다는거야.....
사망검토는 범죄 발생 후 가해자의 행동 및 심리 등을 분석해서 어떤 제도가 부족하여 이런 범죄가 발생했는지 역추적하는 수사 기법이래. 사망검토 이후에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법안을 피해자 이름을 따서 발의한다고 하더라...
실제로 2021년에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실종 당한 제니퍼 둘로스를 기리기 위해 가정폭력 법안 제니퍼법이 정식으로 법제화됐다고 하더라...
소녀들아 생각해봐 지금까지 우리 곁을 떠난 이름 없는 교제 살인 피해자가 벌써 몇 명이니? 셀 수 없을 정도로 무수해..
그런데도 경찰 수사는 아직도 스토킹 범죄, 교제 살인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 없이 진행되고 있어. 경찰에게 신고를 해도 신체에 가해진 상해가 없으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대. 그리고 3차 신고 때서야 잠정 조치,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거야..
경찰 수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역시 개선될 필요가 있어..
이 영상에서 나오는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2022년 9월 16일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 당시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때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까 폭력적인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가해자가 서울교통공사에 들어갈 정도로 열심히 살았으니 선처해줘야 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어.
그럼 피해자는?? 가해자가 뺏어버린 피해자의 인생은 누가 보상할 건데??
문제는 교제살인에 대한 이런 빻은 인식이 여전히 사회에 만연하다는 거야. 여자가 재수가 없었다, 남자가 이상한 놈이었던거지. 대부분의 남자는 안 그래 이런 인식이 팽배하다면 대한민국에서 교제 살인은 영원히 없어질 수 없다고 생각해.
난 이 영상 하나를 보고 엄청 많은 걸 배웠어
그리고 영상에서 나오신 허민숙 입법조사관님이 쓰신 책
<이처럼 친밀한 살인자>가 너무 읽고 싶어진 거 있지 ㅎㅎ
유명한 영상이지만 다시 붐업되면 좋겠어서 이렇게 길게 쓰게 됐어~!
스토킹, 교제 살인을 막을 수 있는 세 가지 질문 | 허민숙 입법조사관 [뉴스 지나갑니다 ep22] https://t.co/K7ZqcshhpI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여성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워낙 암담하다 보니 이에 위축되는 분들도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본인이 그저 지나치게 예민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검열하려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을 떠올려 보셨으면 합니다. 광주 민주항쟁과 여성 인권에 대한 담론은 현재까지도 한국 사회에서 결코 충분한 권위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낱 성범죄자에 불과한 고은 시인을 국가 차원에서 얼마나 지지해 왔는지도 여전히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한강 작가님입니다.
제가 작년 초 모 노르웨이 교육기관에 정식 게스트로 초대받아 한국 청년의 삶에 대해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 노르웨이 학생으로부터 “채식주의자에 대한 당신의 의견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 그 책에는 단 한 치의 과장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소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주인공 영혜는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밥 짓는 솥과 별반 다르지 않은 존재처럼 취급되며, 이는 한국 여성들이 직면한 잔혹한 현실 그 자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전제품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당시 직접적으로 “rice cooker”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에 이의를 제기한 노르웨이 학생은 단언컨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제가 상당히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현실에 대해 더 많은 질문을 해 주었고, 저는 매우 의미 있고 기쁜 마음으로 강의와 토론을 마무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특별히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독일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한국이 여성을 대하는 방식이 매우 폭력적이라는 사실이 국제사회에서도 충분히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여러 번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국 여성이 한국 사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절대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눈을 결코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 진짜 예전드라마나 몇몇 드라마 보면 강압적인 장면이 많았는데 멋진신세계는 그걸 비판해서 진짜 좋았음 로맨스 음악만 깔아놓고 여주가 싫다고 거절하는 상황인데도 이건 로맨스니 너네가 받아들여 <이런 느낌이라면 여긴 신서리가 오히려 차세계를 불쌍할만큼패고 남근주의를 비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