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서에 한번 갈까.”
“...”
“네 고향에 같이 가다오.”
관릱은 여태껏 숨긴 비밀을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다만 상상이 되지 않는 것은 지훉의 반응이었다. 그토록 좋아하고 아끼는 어린 누이가 이미 세상에 없다는 것을, 지훉이 알았을 때의 반응.
#판윙#panwink#罐昏#หลินฮุน
라이관릱이 적은 서신에는 보고 싶다는 말이 자주 적혀있었다. 아주 자주. 그 낯간지러운 연애편지 같은 말들은 죄다 너였구나.
“저의 최선이었습니다.”
“…….”
“슬퍼하시는 것을 보면 괴로우니까요.”
“이게 대답이니?”
“예.”
“그럼 너는 나를 위해 죽어라.”
#판윙#panwink#罐昏#หลินฮุน
열일곱 관릱에게 열아홉 지훉은, 때때로 너무 어려운 존재였다. 가령 우느라 젖어버린 눈꼬리를 하고 올려다 볼 때. 지훉은 울거나 부끄러워할 때면 긴 눈꼬리와 볼, 귓바퀴가 붉어졌는데 열일곱의 눈엔 그게 왠지 너무할 정도로 예쁘고 색정적이었다.
#판윙#panwink#罐昏#หลินฮุน
관릱이랑 지훉이는 눈 코 입 다 자기주장 강하게 하는데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그 분위기는 청순하면서도 신비롭고 쌍꺼풀도 크게 잡혀있는데 전혀 부담스럽거나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고 진짜 여러모로 신기하고 경이로움 심지어 그림체도 비슷해서 같이 있을 땐...
#판윙#panwink#罐昏#หลินฮุ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