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언어는 저마다 특수한 상황에서 특정 감수성을 표출할 때 유독 아름답게 들릴 때가 있음
일본은 담담하게 내뱉는 존경어가 내용이 섬칫하거나 살의를 내포할 때 유독 아름답게 들린다고 생각함 일본이 스릴러 소설에서 유독 빛을 발하는 이유가 있고 이 아트필름은 지독할 정도로 아름답다
남주 셀렉을 정말 잘함 김재영 배우 리터럴리 흰자에 핏발 선 채로 ‘내가 못 가지면 아무도 못 가져’라면서 눈 훼까닥 돈 연기하는데 참 설득력되는 미모긴 했음 고현정 누나는 애초에 ㅋㅋ 결혼앞둔남자도반한유부녀라는 타이틀에 딱 맞는 비주얼이고........ 아름다웠음 내내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드디어 16부작 정주행 완 료했고 모든 내용을 클립 보고 아는 상태에서 시작했어도 후회가 남지 않은 웰메이드 드라마였음 잘 만든 드라마는 잘 쓰인 소설을 읽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고 이 드라마가 그러했습니다 마지막회 때문이라도 꼭 드라마를 봐야하는 작품
신현빈 배우가 물기가 아주 조금 남아있는 건조한 마른장작 느낌을 잘 내시더군요 고현정 배우 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봤을 때는 해원이가 미웠는데 다시 보니 해원이는 천사였음 그 4년을 어떻게 참고 사과할 기회를 줘 거기부터 너는 망가진 게 아닌 거라고 말하고 싶었음
계속 휘몰아치던 15화랑 다른 등장인물들의 비밀이 드러나는 것도 좋았지만 유독 좋았던 건 폭풍이 지나가고 난 다음 폐허가 돼서 고요해진 남은 사람들이었음 지나간 자리마다 재가 돼서 건조해진 인간들과 되려 새 페이지를 펼치는 인간들까지 용서에 관한 드라마라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
불륜이라는 게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서 어긋난 관계라는 뜻인데 한 번 배신 당한 사람이 어떤 고통을 겪는지 여실히 드러남 사소한 부분도 믿지 못하고 거짓말한 상대는 자신의 모든 행동을 납득시켜야 함 이 얼마나 지리멸렬한 일인가 불신이라는 게 피차 지옥에 가두는 거나 다름없고
캐시가 매디 남친이랑 잔 걸로 개지랄났을 때조차 어머님은 루한테 “암베깅유”(ㅋㅋㅅㅂ) 하면서 나긋한 말씨로 차에 타자고 어르고 달램 우리의 불속성 효녀는 마약 금단 증상 와서 no 이러고 있고 그러나 굴하지 않고 어머니는 그녀를 계속 달램 아 어머니 어찌 그리 사셨나요
이 정도 만나니까 뭐 보고 리액션할 때도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비슷한 말이 나오고 뇌트워크 공유 된 적도 참 많음 먹고 싶은 것도 비슷한 시기+메뉴도 비슷하고... 외형적 분위기도 많이 닮아진 것 같음 물론 그녀가 훨 곱지만 여느 커플들도 보면 그럼 오래 만나면 서로가 서로를 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