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이 영원히 바뀜
(한글더빙/자막)
12.5페타해시로 하루 채굴하는 데 순비용이 11달러임. 점심값임. 근데 그 채굴로 BIP 110 신호 블록이 찍힘. 파운드리가 막고 있는 걸 점심값으로 뚫는 구조가 작동 중임.
1. 지금 비트코인에서 가장 무서운 숫자.
단 5개의 채굴 풀이 전체 블록의 90%를 생산하고 있음. 파운드리와 앤트풀 계열이 그 중심임. 이들이 담합하면 전체 블록의 9%만이 검열을 피할 수 있음. 51% 공격과 거래 검열이 이론이 아닌 현실적 위협이 되는 구조임. 사토시가 설계한 비트코인은 모든 노드가 채굴 노드인 시스템이었음. 지금은 그 결정권이 다섯 곳에 집중돼 있음.
2. 점심값으로 가능해진 것.
해시 임대 시장이 이 구도를 바꾸고 있음. Brains 마켓플레이스 기준 현재 해시 가격은 페타해시당 하루 약 31달러. 12.5페타해시를 하루 임대하면 388달러지만, 블록 보상으로 95~99%가 회수됨. 실질 순비용은 하루 11달러 수준임. 집에 비싼 ASIC도, 저렴한 전기도 필요 없음. 노드를 직접 운영하고 Datum 게이트웨이로 블록 템플릿을 만든 뒤, 임대한 해시파워로 그 템플릿을 채굴하면 됨. 대마초를 직접 재배하지 않아도 되듯, 해시레이트도 직접 생산할 필요가 없음. 자본주의적 분업이 비트코인 채굴에 적용된 것임.
3. 수요가 공급을 만드는 구조.
영상 공개 하루 만에 한 Datum 게이트웨이의 해시레이트가 2,000테라해시에서 11,000테라해시로 급증했음. BIP 110 노드 운영자는 이미 9,000명에서 1만 명 수준임. 8,000명이 각자 12.5페타해시를 임대하면 전체 네트워크의 10%를 점유함. 그 시점에 대형 풀들은 BIP 110을 거부할 명분을 잃음. 임대 해시 수요가 늘수록 Brains 같은 마켓은 공급을 확장하고, Foundry와 Mara도 경제적 유인에 따라 이 시장에 합류하게 됨. 평민 채굴자들이 점심값으로 시작한 실험이 채굴 권력의 분산화를 만들어내는 구조임.
해시 임대로 직접 블록 템플릿을 만든다는 개념, 여러분들은 지금 바로 시작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