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고 사퇴하겠습니다”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본인의 성폭력 발언과 온갖 혐오, 갈라치기로 권력을 쥐려했던 책임, 온전히 지고 사퇴하십시오.
차별과 혐오에 억압받던 사람들이 광장에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위해 만들어낸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이 해야할 것은 사퇴입니다.
기호死번 이준석은 오늘, 전국민을 향해 성폭력을 저질렀다. 그것도, 누군가 목숨까지 내놓고 귀하게 지켜낸 민주주의의 시스템 안에서.
민주주의가 가진 관용의 성질을 겨우 제 더러운 분탕질의 양분으로 삼고 놀이터로 삼은 기호死번 이준석은 영원히 공적 영역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공적 영역에서 저런 발화를 아무렇지 않게 용납하는 사회는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Tae Hyung Kim
나는 이재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내가 존경해온 사람들과 결이 다르다.
나는 노무현을 좋아했다. 문재인을 존경했다. 유시민의 언어에서 위로와 이성을 느꼈다. 그들은 냉철했고 동시에 따뜻했다. 인간을 향한 신념과 품격, 상식의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이재명은 아니다. 그는 너무 거칠고, 너무 공격적이고, 때로는 나조차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차라리 멀리서 외면하는 편이 더 나았다.
그런데 지금, 이 현실 앞에서, 나는 이재명을 지지한다. 내가 그를 좋아해서가 아니다. 그를 통해서라도 막아야 할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법을 가장한 칼날로, 정의를 가장한 사유화로, 선거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는 저 내란 세력들. 헌정 질서를 부수고, 공포와 혐오를 퍼뜨리며, 모든 정상을 파괴하고 있는 저 무리들.
나는 그들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선택한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이재명을 통해서라도, 그 칼을 막아야 한다. 그들을 무너뜨려야 한다.
이건 단지 한 정치인을 향한 지지가 아니다. 이건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고, 지켜야 할 최후의 상식에 대한 마지막 외침이다.
이재명이 아니라도 좋다. 하지만 지금 이재명이 무너지면, 그 다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 가슴에 핏덩이를 안고, 그를 지지한다.
윤석열은 툭하면 새벽까지 술판을 벌이는 술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가 삼겹살에 폭탄주를 마시는 동안 팝송이나 부르고 놀기만 했을까요?
김건희가 명품백 수집이나 신경쓰며 희희낙낙 즐기고만 살았을까요?
명태균 게이트 녹음파일에서도 확인되었듯, 저들은 보궐선거 국회의원 한명까지 자기 사람으로 채워넣으려 불법도 개의치않고 부지런하게 움직였습니다.
저 자들이 챙긴 자리가 김영선 한 명이었겠습니까?
저들의 손발이 되어 '죽을 때까지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충성을 맹세했던 사람이 명태균 뿐이었겠습니까?
수백 수천의 명태균이, 수천 수만의 김영선이 한국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지 않을까요?
이준석, 윤상현, 오세훈, 홍준표, 나경원 같은 정치인들부터, 관료집단과 검찰, 사법부, 군대, 언론, 재벌, 개신교, 학계 등의 내부에 깊숙이 뿌리내린 내란세력들은 지난 80년, 아니 그보다 더 긴 시간동안 자신들만이 세상을 주무를 수 있다고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들의 처지가 달라졌습니까?
윤석열도, 김건희도, 한덕수, 추경호, 이진숙도 모두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석달간 어렵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술과 망상에 찌든 대통령 하나를 내쫓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거대하고 촘촘한 지배권력과의 최후의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역사적 항쟁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이 항쟁에 끝까지 함께하시겠습니까?
지난 1월 6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찾아가 한덕수 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등 검사 3명의 탄핵사건을 윤석열 탄핵사건보다 먼저 심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헌재가 절차의 공정성을 갖춰야 재판 결과에 국민이 승복할 것이라면서 겁박했습니다.
권성동은 이튿날 또다시 헌재 사무처장을 불러 '문형배, 이미선 두 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 전에 윤석열 탄핵심판 결론을 내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6인 체제'가 된 헌재가 탄핵심판을 못하도록 하려는 노골적 외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그동안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윤석열 탄핵심판을 최우선 심리하겠다던 헌재가 입장을 바꾸어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사건을 먼저 선고하겠다 합니다. 헌법재판소가 내란세력의 압력에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윤석열 석방 이후 내란세력은 절차적 공정성을 운운하며 헌재에 변론 재개 요구를 높이고 있고, 어떻게든 4월 18일까지 버티자고 합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아직도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설마 계엄을 하겠어? 설마 정치인들을 죽이려했겠어? 설마 한덕수가, 설마 최상목이, 설마 법원이, 설마 검찰이, 설마…..?
극우내란세력은 우리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계획하고, 실행해왔습니다. 윤석열 파면은 시간문제이고 내란세력은 결코 재집권할 수 없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지난 두 달간 자영업자 20만명이 폐업을 했습니다. 내란사태의 혼란이 지속되면 국민의 삶이 파탄납니다. 내란을 하루빨리 종식시키지 않으면 회복 불능의 사회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고비를 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생결단의 각오로 싸웁시다!
상식과 지성을 잃지 않으려는 모든 세력과 손잡고 최대치의 힘을 모읍시다!
자신들의 타락한 욕망대로 이 사회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에게 이대로 대한민국을 내어줄 수 없지 않습니까?
이 나라는 한 줌의 내란세력이 아니라, 평범한 국민 모두에게 주권이 있는 민주공화국이 아닙니까!
끝으로 헌법재판소에 촉구합니다.
내란세력의 압력에 굴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저들은 헌재 결정에 승복할 생각이 없는 자들 아닙니까. 작은 법 하나도 지키면서 살아온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애타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조속히 파면하라!
진보당은 오늘의 항쟁이 혁명의 역사로 기록될 때까지 시민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2025년 3월 11일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긴급행동 발언문
https://t.co/XU45e7TKrQ
“특히 페미니스트라는 낙인 퀴어라는 낙인 등으로 ‘이미’ 일상이 무너져 있었던 사람들에게(“우리는 이미 비상계엄령 상태였다.”) 계엄령 이후 ‘더 처참해질 뻔했던 일상’은 보다 구체적인 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진보정책연구소 신간이 발간됐습니다. 2030 여성들의 광장 참여에 대한 분석도! 함께 읽어요~
https://t.co/5TdQLGJG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