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았지만) 최근에 올린 커미션들 보면 다 어둑어둑한 분위기네... 사실 <시리즈> 를 둘러싸고 있는 시대상 자체가 확실히 밝은 건 아니더라두 두 사람 관계성은 이렇게까지 딥한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흠... 물론 온전히 두 사람이 같은 위치에 서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시리우스는 대꾸도 않은 채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커튼을 거칠게 닫았고, 런던은 무감한 표정으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해리는 보아선 안 될 모습을 마주한 것 같아 뒷걸음질쳤지만 결국 그들과 마주칠 수 밖에 없었다. 아, 해리. 시리우스가 음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온다는 소식은 못 들었는데.
시리우스는 대꾸도 않은 채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커튼을 거칠게 닫았고, 런던은 무감한 표정으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해리는 보아선 안 될 모습을 마주한 것 같아 뒷걸음질쳤지만 결국 그들과 마주칠 수 밖에 없었다. 아, 해리. 시리우스가 음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온다는 소식은 못 들었는데.
해리가 그리몰드 가 12번지를 다시금 찾았을 때, 시리우스와 런던은 블랙 부인의 초상화가 그려진 커튼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아니, 나누려고 애쓰고 있었다. "더러운 배반자! 내 육신의 수치 같은 놈! 고작 저런 머드블러드 계집 때문에 가문을 저버린 거냐? 감히 내 집을 더럽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