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 엄마의 팔뚝엔 커다란 문신
장미도, 나비도 아니었다. 검은색 키보드.
11살 아들 헌터는 자폐가 있고, 말을 하지 못한다.
평소엔 태블릿으로 의사를 표현했는데,
두 달 전 외식 자리에서 배터리가 꺼져버렸다.
급한 대로 종이에 알파벳을 적어주자, 헌터가 종이를
뒤집어 키보드 배열대로 글자��� 그려 넣었다.
그러곤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먹고 싶은 음식을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엄마는 자신의 팔에 키보드를 새기기로 했다.
문신을 처음 보여준 날, 헌터가 팔을 붙잡고
가장 먼저 짚은 단어는 "Mama"였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내 몸에 천 개의 흉터라도 새길 수 있다"
다른 건 다 지워져도,
팔에 새긴 그 자판만은 지워지지 않는다.
헌터는 이제 그 팔만 있으면,
언제든 엄마를 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