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탑에 눌러앉은 소악마 때문에 마법사와 파트너인 배드바츠마루 모두 골머리를 썩혔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은 서포트 실력과 물약 등을 제조할 때 재잘재잘 말 걸어오는 시끄러움이 싫지만은 않아서 두고 보고 있는 중이에요
이러다 사고 치면 바로 쫓아내야지 같은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그게 맘처럼 될지는...
다른 시점의 이야기는 13일의 금요일에 소개드릴 수 있도록 해볼게요 모두 즐거운 할로윈 되시길 👻
해피 할로윈! 할로윈하면 생각나는 좋아하는 이야기가 2가지가 있어서 (산리오, 뱀파이어..) 고민하다 나름 밝은 분위기도 챙길 수 있는 애들로 올리게 됐네요 🍬🍭🎃
배드바츠마루 선배와 롤로매닉 후배로, 콜라보 이미지만 나온 거지만 멋대로 마탑주와 반마족 출신 조수라는 설정을 붙여 놀고 있기도 해요 이름만 달라졌을 뿐 평소와 같은 관계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사실 이 AU의 후배는 오리지널 쪽의 후배보다 더 당당하고 남 눈치 안 보는 유아독존형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조수라는 것도 선배가 하는 행동이 재밌어보여 멋대로 「나 조수 할래!」하며 눌러붙었던 거라는 설정도 있네요
그래도 시간 지난 어느 시점엔 키츠네의 이런 의도적으로 스킨십하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표정 확인하는(...) 악질적인 태도에도 익숙해져서 늘 뱉는 가벼운 사랑 고백 정도는 흘릴 수 있게 되는데 불현듯 떠오른 몇 세기 전의 기억 때문인지 출처 모를 외로움 때문인지.. 평소완 다르게 한껏 차분해진 상태의 키츠네가 난데없이 뒤에서 껴안으며 건넨 「있지 요타로∙∙∙. 진짜 좋아해.」란 말은 차마 넘길 수가 없어서 다시금 두근거리고 만다
키츠네 소녀 애정 표현 과감하게 하고 「愛してる🩷」같은 말 서슴없이 하는데 다른 여자들과 있어도 질투 안 하고, 같은 집 사는데도 의식하는 모습 없이 치마 입은 채 뒹굴거려서 요타로 매일이 복통과 고민의 연속일 것 같아요 정말 날 좋아하는 게 맞아?! 같은 의문을 안 품을 수가 없을 듯싶고 . .
물론 문자 받은 선배는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을 텐데 그렇게 사람 달려오게 만든 후배는 무슨 일 있냐는 듯 두 눈 감고 얌전히 자고 있어서 「こいつ… (💢) 」 라고 해버림ㅠㅠ 잔뜩 맥 빠져서 '사람 놀라게 하고 말이야!!'라며 툴툴대는데 문자 보낸 후배 마음이 이해 가고.. 보고 싶단 말에 기뻤던 본인도 있고.. 무엇보다도 잘 자는 얼굴이 하나도 밉지 않아서 괜히 자는 후배 앞머리만 한번 쓸어올려 보다 옆에 나란히 누워버릴 듯
사이드킥 여자애 차분한 성격인데 감정 자각한 뒤에는 이 점이 더 부각돼서 「보고 싶어요」정도의 말은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 패트롤 시간 갈려 오랫동안 못 보게 되었을 때 선배 향 가득 묻은 집 들러 한참을 멍하니 있다 토독토독 타자 치며 문자 보내곤 답 오기도 전에 그대로 잠들어 버릴 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