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블사무소입니다.
타쿠상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스코시즘 멤버 니노 선데이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하여 오리지널 굿즈 온라인 판매를 진행합니다.
[판매 일정]
6월 11일(목) 22:00 ~ 6월 25일(목) 23:59
[판매 페이지]
https://t.co/Z2cVx1Vprg
다양한 굿즈가 준비되어 있으며,
자세한 상품 정보 및 유의사항은 판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쿠상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니노 선데이 3주년 프레젠트 라이브 편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니노의 프레젠트 라이브, 어떠셨나요?
‘프레젠트 라이브’의 ‘프레젠트‘에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선물‘이라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지금 이 순간, ’현재‘라는 뜻도 함께 담겨 있잖아요?
오늘 제가 열심히 준비한 이 무대가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완벽한 선물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3년 동안의 시간이 차곡차곡 모여 만들어진 지금의 니노를,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솔직하게 보여드리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 이 길을 걷기 시작했을 때의 니노는
마치 빈 캔버스 같았어요.
기진 건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열정만은 넘쳐서
마음먹은 건 전부 멋지게 그릴 수 있다는 근거 없는 확신이 있었죠.
그리고 3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그 캔버스 속에 참 많은 그림들을 채워나갔습니다.
거기에는 자신 있게 실력을 뽐낸 그림들도 있었지만,
마음처럼 곧게 그어지지 않는 삐뚤삐뚤한 선도 있었고,
의도치 않게 어둡고 탁한 색이 덮어버릴 때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누가 봐도 감탄할 만한 완벽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막상 제 눈앞에 놓인 캔버스는 제 계획과 다르게 너무 엉망이라,
그 엉망진창인 캔버스를 보면서 ‘정말 이게 맞을까?‘,
‘처음에 그리려던 모습과 너무 멀어진 건 아닐까?‘ 하며
혼자 질문을 삼키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조차 실망했던 그림을 보면서,
그 서툰 번짐 사이에 숨은 예쁜 색을 찾아내 주고,
삐뚤빼뚤한 선마저도 “그게 너다운 멋진 선이야,
“지금 그대로도 충붐히 굉장해“라고
말해저는 여러분들이 계셨어요.
흔히 그림은 그리는 사람 혼자만의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바라봐 주는 사람의 감상과 마음이 더해질 때
비로소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고 하잖아요.
여러분께서 건네주신 그 격려와 다정한 시선은
헤매고 있던 제 시간들에 의미를 더해주었고,
비로소 ‘니노 선데이’라는 캔버스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완성해 주었습니다.
처음 가졌던 확신은
여러 번 덧칠해져 모양이 바뀌었을지 몰라도,
마음 깊는 곳의 진심만큼은 언제나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그 진심을 언제나 가장 먼저 알아채 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빛이 제게 닿아 제가 다시 걸어갈 용기를 얻었듯,
오늘 제가 목소리에 실어 보낸 이 작은 빛도
여러분의 어느 하루에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3년 동안 제 캔버스를 가장 아름다운 색들로
함께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의 소중한 시간들을 안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열심히 걸어가 볼게요.
우리가 서로에게 건넨 이 빛들이,
내일 우리가 함께 걸어갈 길도
멀리 밝혀 줄 수 있기를!
니노 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