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준아
너는 여전히 내 앨범 속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어
마음이 좀 힘들 때 들여다 보면 거짓말 처럼 좋아지더라. 그러다 문득 너는 참 많은 걸 공유해주었구나 싶어서 너무 고마운 거 있지. 너의 사계절을 시간이
지나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큰 행운 같더라고. 다 너의 노력이겠지?
쳇바퀴 같은 일상에 문득 문득 떠오르고
전처럼 자주 찾아보지는 못하니
자주 찾아듣게 되고
어딜가나 어디서든 건강하고 무탈하라 응원하고 있어 남준아
편지의 시작은 마음이 저리고 아팠는데
편지의 끝은 또 너다워서 뭉클하면서도 웃음이
난다 ..
너는 평생 나에게 이런 존재일듯 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