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승호 주변엔 승호를 이용하려는 자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승호는 사람에 대한 기대 자체가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 o̴̶̷̥᷅ ⌓ o̴̶̷᷄)
먼저 지화만 봐도 알 수 있는 게 말로는 승호를 연모한다 하지만, 승호가 자신을 무시하자 모멸감에 다과상을 뒤엎으면서 화를 내던 것(야화첩 13화)도 그렇고, 승호를 밖으로 불러내기 위해 승호의 트라우마를 이용하던 것(야화첩 56화)도 그렇고.. 지화는 그저 자신의 감정만 중요시했을 뿐, 승호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인물이었음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뭘 이해해 네까짓게. 자네가 진정 날 이해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그자 이름으로 서신을 보내는 역겨운 짓거리는 하지 않았겠지.” (야화첩 59화, 승호)
그리고 그런 지화에게 환멸을 느끼는 승호의 대사
근데 이런 승호에게 나겸이는 꽤 신기하고도 흥미로운 존재임이 분명했는데, (야화첩 40화) 승호와 함께 나온 저잣거리에서 과거시험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나겸이가 정인헌을 생각하며 기뻐하자, 승호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속이 다 보인다”라며 신기해하면서도 왜 그렇게 정인헌의 입신양명에 매달리는 것인지 물어봄
이에 나겸이는 아무 바라는 것 없고 그저 뭐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라 답하고, 이를 들은 승호는 “연모하니까 아무 바라는 것이 없다? 웃기는군.”이라며 나겸이의 마음을 터부시 여김
처음 승호에게 나겸이는 그저 속이 다 보일 정도로 어이가 없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신기한 존재라 '놀려주고 싶은 마음'이 전부였다고!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마음을 고백하던 네놈 모습이 너무나 엉망이라 놀려주고픈 마음만 가득하였는데, 왜 아직까지 그 모습과 표정이 내 머리 한끝을 맴돌고 있는 것인지.” (야화첩 58화, 승호)
하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연모한다면서도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 지화와는 다르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연모하는 이를 대하는 나겸의 모습에 승호는 점차 그런 나겸이에게 동하기 시작함..! 그리고 나겸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야화첩 55화 / 58화), 인정하게 된 이후부터는 나겸이와 같은 마음으로 나겸이를 배려하게 됨
“내 이제 무섭게 굴지 않으마. 그러니 밀어내지만 말거라. 내 너에게 그 정도만 바라마.” (야화첩 70화, 승호)
좋아하니 아무 바라는 것이 없다던 나겸이처럼,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 인정하되 상대에게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상태! 승호에게 처음 싹튼 연모의 감정은 딱 거기까지
또 승호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용하려 드는 이들 때문에 그것을 자신의 약점이라 생각해서 나겸이에게도 좀처럼 본인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래서 나겸이와 싸우게 되고(야화첩 85화), 그런 와중에 승호를 찾아온 윤창현과 대립하게 됨 김씨를 통해 나겸이는 승호의 과거를 알게 되고 또 승호의 아픔을 이해하게 됨(야화첩 87화)
“저는 여전히 나리를 잘 모르겠고, 그 때문에 가끔은 나리가 무서울 거예요. 하지만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을게요. 제가 느낀 나리 마음만 믿을게요. 나리 곁에 있을게요.” (야화첩 88화, 나겸)
그렇게 승호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승호가 원하는대로 곁이 있겠다 말하는 나겸이 (o̴̶̷᷄ ·̫ o̴̶̷̥᷅)💕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과 학대로 인한 깊은 트라우마로 인해 감정 표현은커녕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조차 낯설어하던 승호는 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믿어주는 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게 바로 ˗ˋˏ백나겸ˎˊ˗
자신을 안아주며 위로하는 나겸이에게 승호는 말로 다 못 할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
밀어내지 말고 곁에만 있으라는 승호에게 자신은 이제 밀어내지 않고 승호의 곁에 있을 거라며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진정 그것뿐이냐고 묻는 나겸이와 그런 나겸이가 떠날까 불안해하며 오해하는 승호
“승호 나리. 나리를 연모합니다. 그러니까 나리가 제게 더 바라셨으면 좋겠어요” (야화첩 94화, 나겸)
그리고 그런 승호에게 연모를 말하며 승호가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바랐으면 한다고 고백하는 나겸이 💖
이렇게 야화첩은 정말 매 순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나겸이와 그런 나겸이에게 점차 물들어가는 승호를 보는 재미가 잇슨..
나겸이의 바라는 것 없는 헌신적인 연모를 가볍게 여겼던 승호는, 역설적이게도 진정으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상태가 되었고, 오히려 나겸인 이제 승호가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바라도록 소망하게 되었음
서로에 의해 변해가는 윤승호와 백나겸의 순간순간들이 나를 진짜 미치게 만드러...
#야화첩
🔆#2025레진시그 라인업 공개 기념 이벤트(~11/17)🔆
#아침이밝았습니다
모두 고개를 들어주세요💥
⌛️ https://t.co/OUk5DiJMk8
지금 영상에 숨겨져있는
[SECRET CODE]를 보고
인용 RT로 증거물의 주인을
10명 이상 찾아주세요! 🔍
추첨을 통해 5분께
2025 레진 시즌 그리팅을 드립니다!
📌중복 참여 가능
📌당발 : 11/21
🗓️ 판매 오픈 : 11/13(수) 12pm
#2025레진시그 #레진시그
#아침이밝았습니다 #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