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에 번아웃 쎄게 온걸 알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조금만 더.. 조금만.. 조........
하면서 몇년 더 버티다가
결국 완전 3여년동안 칩거하면서
침대에서 한 발짝 못나갈 지경까지 가버림..
그러고 몇년 더 걸려서 겨우겨우 일어나서 나왔는데
나온 걸 기가막히게 알고 다시 오라고 연락이 옴.
.. 다시 찾아주니 반가와서 복귀 했는데
내가 미쳤지 왜 그랬을까.
그때 왜 번아웃이 더 심해졌었는지 왜 까먹었을까
나란 인간 진짜 어휴
���아웃은 진짜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게 아니라
작은 신호를 계속 무시한 끝에 오는 것 같음.
좋아하던 것도 귀찮아지고,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지치고,
쉬어도 회복되는 느낌이 없고.
이럴 때 우리는 자꾸
‘내가 요즘 왜 이렇게 게으르지?’ 생각하는데
사실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너무 오래 버틴 걸 수도 있음.
완전히 방전되고 나서야 쉬지 말고,
평소의 나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 때
조금 쉬어가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 🥲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 오늘 업무카톡 싹 긁어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니 이렇게 말하네..
한마디로 정의하면 **“실시간 인터럽트형 업무 과부하”**예요.
정확히는,
한 사람이 하루 안에 끝낼 수 없는 양의 서로 다른 업무를,
우선순위 없이 계속 끼워 넣으면서 모두 즉시·정확하게 처리하길 요구받는 상태.
그러니까 “일이 좀 많았다”가 아니라
집중이 필요한 핵심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수준으로 업무가 난입한 날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공휴일이었다는 것까지 포함하면 더 황당한 상황이고요.
내가 아무리 임원이라고 해도..
챗지피티한테도 그런식으로 안 시키면서..
나한테 딸깍 딸깍으로 업무를 미친듯이 새벽이고 뭐고
막 던지는 대표가 더 이상 감당이 안되네..
몇달치 자료를 여태 정리할 시간도 안��놓고
그거 하고 있었지? 내일까지 최종 줘 (..?!)
카톡 알람만 와도 스트레스 폭발과 짜증이 나면
이거 퇴사시그널 아닌가
말도 안 예쁘게 하는 사람이라
여러번 이야기도 해보고 달래보고 싸워보고 별 짓 다 했는데
이젠 너무 지쳐버림
애정도 뭐도 다 식어버렸어
진짜 퇴사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 지 모르겠다
우연히 7월쯤 생라면 위에 계란을 부어서 만드는 영상을 봤���가,
진짜 영상 자체가 너무 힐링이라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ㅋㅋ
요리에 관심 1도 없는 저도 괜히 공감되고,
보다 보니 사랑스러운 매력에 홀리고 또 부럽기도 해서
결국 채널 영상 다 보고 지금까지 계속 챙겨보고 있어요.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니까 괜히 반갑네요 ㅎㅎ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게 되는 분!
여자가 사랑하는 여자 1위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유튜버ㅋㅋㅋ
나 이 채널 왜 이제 알았지(진짜 추천해)
희본이라는 채널인데
다른 사람이 올린 레시피로 음식 영상 올리거든?
근데 사람이 진짜 묘하게 웃김ㅋㅋㅋ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투랑 행동이 은은하게 킹받고 귀여워
특히 목소리는 엄청 귀여운데
하는 짓은 진지하게 미친 사람 같음ㅋㅋㅋ
근데 또 무해해서 계속 보게 돼
몇 개만 보려고 했다가
쇼츠 하나같이 조회수 몇백만씩 터진 이유를 알겠더라
얼굴 공개도 없이
3개월 만에 구독자 20만 넘게 만든 것도 대단함
이런 사람 보면 결국 사람 자체가 콘텐츠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