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6 Tampa D1 윤기 엔딩
“3년 전 디데이 투어할 때 7명이랑 다 같이 돌아온다고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네요 ... 갈 길이 멉니다 ... 우리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납시다.”
디데이 투어의 다짐 같은 약속들 지켜줘서 고마워.
새로운 마라톤도 너그럽게 완주하기를.
“제 기록들이긴 하지만 생각이 저도 시시각각 바뀐단 말이죠. 꼭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까요? 매순간 불태우면서 살아야 할까요? 선택은 본인 몫이긴 하지만 잔잔한 거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마음 편한 게 정말 자기의 행복 중 하나라면 굳이 열정적으로 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 또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업을 할 때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엠비언스(ambiance)도 되게 많이 쓰고. 음악을 듣는데 되게 그것들이 시각화가 됐으면 하는 사람이라서 작업할 때 그런 걸 중점적으로 많이 해요. 악기 배치할 때도 그렇고. 그때는 그걸 들으면서 꽃을 떠올렸나봐요.”
윤기가 들려주는 시소 초안 제목이 플라워 였던 이유
“저는 그 프로젝트 제목을 별생각 없이 정합니다. (...) 그때는 뭔가 플라워로 하고 싶었나 봐요. 뭔가 그 음악을 만들었을 때 되게 저는 약간 여름 날씨 진짜 쨍할 때를 생각을 했어서 그런 느낌의 플라워. 봄에서 여름으로 딱 지나가는 그때.”
#AgustD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Agust D 다큐 티저 중 첫번째로 나온 이 무드티저가 가장 기억에 남아 기다리는 동안 계속 생각났어
“난 지금도 신나요 되게” 정말 오랜만에 듣는 한껏 상기된 윤기 억양이랑 “한국에서도 이래 본 적이 없다고요” 울컥하기까지 한 윤기 목소리가
너무 설레고 충격적으로 좋아서 두고두고 돌려보려구
“괴로웠던 모든 저의 과거든 그런 것들에 대한 저만의 용서의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D-DAY는. 그래서 앨범 제목이 D-DAY이기도 하고 비로소 트릴로지의 완성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내가 나를, 그 모든 순간들, 상황들을, 그때의 사람들을 내 속에서 용서하고, 그러면서 앨범이 완성이 된 것 같아요.”
Agust D의 처음 이름이 ‘분노’ 라면 그 다음 이름은 ‘자유’ 이길 바라는 마음이었어 트랙리스트 가운데 ‘해금’ 이라는 두 글자를 봤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스스로 만든 D-DAY로 묵힌 것들 해방시킨 현재 자유로워졌는지 윤기야 불안은 평생 친구 같은 거래두 평안에 가까이 이르렀는지.
윤기가 음악을 만드는 것 자체가 즐겁기도 하지만, 음악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오히려 자신도 힘을 많이 얻고 훨씬 더 위로가 된다고 했던 말을 기억해.
음악이 발표되는 순간의 전율 같은 것을 공유해줘서 고맙고 당분간 혼자 듣던 음악을 세상에 내놓았다는 해방감과 행복만이 있길 바란다. #Agus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