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모 배우 퇴근길에,
토니도 엄마한테 받은 레터가 있었을까요? 하고 여쭤봤고
“ 있다면 너무 슬플 거 같은데.. 우선 맏이니까, 동생을 잘 돌봐달라라는 말? 그리고 지금 떠오른 건데, 아빠가 가는 길을 꼭 똑같이 가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 엄마라면 그랬을 것 같아요.. ”
@Leaf_forth 발레스쿨에서 재키한테 향했던 응원이 승산 없는 싸움이어도 끝까지 파이팅!의 의미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이길 수 있었다는 게 미쳐버릴 것 같음 그리고 그 응원을 받은 재키는 파업 중에도 빌리를 위해 광산에 들어갔다는 것도... 아 너무 슬프고 아름답다
그리고 동시에 사회도 변화해버렸습니다.
패배는 예견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점, 노동당을 비롯한 지지가 없었던 점 등 패착이 있었지만, 매거릿대처의 정부 역시 비축한 석탄이 바닥나고 있었고, 양보를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백기를 든 것이 조합 측이었을 뿐입니다.
어쩌면 빌리가 떨어졌다며 거짓말을 한 것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하나의 불안을 지우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떨어졌어도 자신을 사랑해줄 것이라는, 또는 자신의 말만 믿고 더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빌리를 괴롭게 하던 불안들에 대해서요. 하지만 온 가족은 변화했습니다.
어쩌면 빌리가 떨어졌다며 거짓말을 한 것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하나의 불안을 지우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떨어졌어도 자신을 사랑해줄 것이라는, 또는 자신의 말만 믿고 더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빌리를 괴롭게 하던 불안들에 대해서요. 하지만 온 가족은 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