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한 마음인데 그에 반해 종려의 옷을 입고 가는 천영이의 모습과 표정은 굉장히 들떠보이는 모습이라 둘의 대비를 보는 모습이 참으로 즐거움 그런 종려의 마음도 알아채고 그런식���로 표징을 남기는 게 천영이답다고 생각했고 이런 걸 보면 천영이는 끝까지 종려 생각뿐이였던거 같아
종려의 체면을 살려주고 싶었던 천영이라면 분명 이 옷을 종려가 입으라고 골라주기도 전에 선택 했을 것 같은 느낌인데 둘 사이가 워낙에 막역하니까 종려도 그러라면서 입혀주고 갓을 씌워준 느낌이지 아무리 천영이가 자처해 가는 대리시험이라도 떳떳하지 못한 건 사실이니 내색하진 못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