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트‧백조의 춤
코롤료프스키 극단 수석 발레리나
대지가 얼음으로 뒤덮인 스네즈나야에서 사람들이 기꺼이 극장을 찾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삭풍이 휘몰아치면, 대부분 눈길을 헤치고 공연을 보러 가기보다는 따뜻한 벽난로 옆에 웅크리고 싶어 하니 말이다.
하지만 오데트의 발레 공연은 예외다.
극장 포스터에 그녀의 이름이 나타나면 매표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그녀의 미소가 달콤해서가 아니다.
사실 그녀가 관객에게 미소를 보여주는 일은 거의 없다.
성격이 좋아서도 아니다.
공연이 끝나면 그녀는 무대에 단 1초도 더 머물지 않는다.
사람들이 그녀를 보러 오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녀가 발끝으로 서는 순간 스네즈나야의 잔혹한 삭풍이 멎은 듯한 느낌이 들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그녀의 스텝은
극장 안의 모든 이를 숨죽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데트를 뒤쫓는 관객들에게 있어, 그러한 차가운 면모는
오히려 그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일 뿐이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이 소녀는, 우인단의 일원이기도 하다.
극단의 연습은 새벽에, 우인단의 훈련은 심야에 진행된다.
그리고 개별 트레이닝과 긴급 임무는 그 사이사이에 이루어진다.
연습실에서 다리를 한계까지 찢은 다음 우아하게 춤을 추고,
훈련장에서 상대를 쓰러뜨리면 곧장 다음 장소로 향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그녀는 마치 오르골 위의 무용수처럼 쉴 새 없이 회전했다.
마치 지칠 줄도, 쉴 줄도 모르는 것처럼.
한 번은 어떤 친구가 궁금하다는 듯 그녀에게 물은 적이 있다.
「발레 공연과 우인단 활동을 동시에 하면 힘들지 않아?」
그녀는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담담하게 대답했다.
「익숙해졌어」
#원신 #오데트
「그녀는 춤을 추네, 춤을 추네….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은 그녀의 춤사위를 따라 흔들리다, 막이 내림과 함께 제자리로 돌아오네♪~」
「아아 오데트, 오데트! 스네즈나야성의 오데트, 코롤료프스키 극단의 오데트, 정작 자기 마음은 본인의 것이 아닌 오데트♪~」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신, 설원에서 홀로 춤추는 자신. 넌 어느 쪽이 더 좋은 걸까♪~」
——보댜니차의 방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 이름: 오데트
◆ 호칭: 백조의 춤
◆ 코롤료프스키 극단 수석 발레리나
◆ 별의 쐐기: 얼음
◆ 운명의 자리: 백조자리
#원신 #오데트
알료샤 · 섬광의 추적자
겨울 사냥꾼
이슬 마을 사람들 앞에서 알료샤라는 이에 대해 물어보면, 누구든 한 마디라도 거들어 주고 싶어 한다.
「아주 뛰어난 사냥꾼이지. 자기가 키우는 사냥개만큼이나 후각이 예민하다니까! 이런 엉망진창인 날씨에도 토끼를 잡아 올 정도로 말이야」
「그뿐만이 아냐! 엽총을 들어 올리는 자세를 네가 못 봐서 그렇지, 군수궁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야」
「헛소리 마. 군수궁 사람이 여기 왜 있어? 거기까지 거리가 얼마나 먼데…」
「뭐가 헛소리라는 거야? 그 녀석이 마물에게 습격받는 누군가를 구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까!
『콰앙』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내가 귀를 막기도 전에 마물이 비틀거리다 쓰러지더라고…」
아무튼,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청년이다. 순박하고, 용감하고, 사람 돕기를 좋아하는….
자, 이쯤에서 스네즈나야의 설원이 얼마나 무자비한지를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
눈 속을 한 번이라도 걸어보면 따스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매서운 칼바람은 문자 그대로 예리한 칼날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사정없이 후려친다.
끝을 모르는 눈은 온 세상을 향한 증오를 대지에 쏟아붓는 것으로도 모자라,
자신을 밟고 지나가는 생명체에게 온기와 목숨을 대가로 요구한다.
만약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그런 혹한 속에 남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알료샤는 몇 번이나, 또 몇 번이나 차가운 눈 속에 두 발을 파묻었다.
사냥감을 가져오기 위해, 희망을 가져오기 위해.
그는 총을 들어 눈앞의 사냥감을 조준했다.
그의 진정한 적은 혹한 그 자체였다.
#원신 #알료샤
「어떤 고질병은 선의를 베푸는 것만으로는 치유되지 않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지. 하지만… 그의 열정은, 진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쌓인 눈을 녹일 수 있어」
——오데트
◆ 이름: 알료샤
◆ 호칭: 섬광의 추적자
◆ 겨울 사냥꾼
◆ 신의 눈: 번개
◆ 운명의 자리: 보르조이자리
#원신 #알료샤
「지식이야말로 세계의 초석이야」——산드로네
여행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네즈나야 사람들 눈에 비치는 산드로네는 결단력과 위엄을 갖춘 집행관입니다. 수많은 기계 창조물을 만들어낸 것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산드로네에게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또 다른 모습이 존재하죠. 오늘은 함께 산드로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원신 #원신여덟번째달 #산드로네
캐릭터 스킬 쇼케이스——「물에 비친 연산식」·산드로네
여행자 안녕~ 듣자 하니 최근에 어떤 굉장한 인물이 폰타인에서 모의 전투 실험을 벌이다가 엄청난 수의 경비 장치를 망가뜨렸다고 해…. 도대체 무슨 실험을 하고 있는 걸까? 함께 살펴보자~
「거울 속 티타임」 이벤트 기원이 「여덟 번째 달」 버전 업데이트 후(7월 1일) 오픈 예정이야. 「물에 비친 연산식·산드로네(얼음)」의 기원 획득 확률이 대폭 증가하니까 절대 놓치지 마~!
#원신 #원신여덟번째달 #산드로네
여행자 안녕!
〈원신〉 신규 버전 특별 방송이 2026년 6월 18일 21:00(한국 시간)에 공식 YouTube 채널에서 진행될 예정이야!
이번 특별 방송에선 「여덟 번째 달」 버전의 게임 콘텐츠와 최신 소식을 소개할 거야. 방송 중에 리딤 코드 등 혜택도 있다구~!
#원신#특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