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emlabel
- a room, prepared before the name. upper room.
- written before it was spoken. upper room.
- the wind carries what is written. upper room
I'M SOO READDYYY LET'S GOO MARK LEE
마크에 대한 억지추측과 팬도 아닌 사람들이
남기는 심한 조롱들을 보고 참다참다 글을 올립니다.
화제가 됐던 솔로 앨범 리스닝 파티 룸은
‘시즈니를 자기 집에 초대한다’는 컨셉이었어요.
낡은 소파나 어머니의 피아노, 그리고 아버지가 목사님이셔서 집에 있던 십자가까지, 그냥 실제 자기 집 분위기처럼 꾸민 것뿐이에요.
그런데 증거하나 없는 그 짤 가지고 사이비 취급을 하거나 종교 음악을 하기위해 그룹을 나간다며 단정짓는 건 너무 과한 해석 아닌가 싶네요
찰스엔터 유튜브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도 챗지피티랑 종교 이야기를 깊게 했다고 욕을 먹은 적이 있죠.
근데 그거 아세요?
‘Man of the mer’라는 마크 솔로 앨범의 시작도 혼자 성경을 읽다가 영감을 받아 떠올린 아이디어였어요. 그 과정에서 ‘The first fruit’ 같은 결과물도 나온 거고요.
솔로 앨범을 만드는 동안 그는 이것저것 묻고 고민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고 있었던 거예요.
마크가 기독교에 대해 가끔 언급하고, 첫 솔로 앨범이 그 영향과 연결되어 있어서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이해해요.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우리에게 마크가 큰 버팀목이 되듯이,
마크에게도 기도는 하나의 루틴이었고,
불안한 시기를 버틸 수 있게 해준 중요한 존재였을 거예요.
그리고 마크는 외국인이에요.
캐나다에서는 이런 문화가 비교적 자연스러울 텐데, 종교에 민감하고 오해가 많은 한국에서 이런 이유로 비난받는 건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어린 나이에 낯선 나라에서 활동하며 많이 외로웠을 그가 의지할 수 있었던 존재를, 그의 가치와 신념을, 그리고 10년 넘게 쌓아온 노력과 팀에 대한 진심을 확실하지도 않은 소문이나 짤들로 쉽게 판단하고 조롱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종교는 그의 인생에 영향을 준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 전부는 아닐 거예요.
현실적으로 봐도, 재계약 기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주어진 일에 한 번도 소홀했던 적이 없잖아요.
그만큼 피로도 쌓였을 거고, 재계약 시점에서
‘이 길이 맞는지’, ‘이제는 내 음악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고민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충분히 젊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면서 살아가도 되는 나이니까요.
물론 저도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던 그룹에서 마크가 떠나는 게 많이 속상해요.
근데 이게 힘들어서, 버거워서 도망치듯 나가는 게 아니라 본인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게…
끝까지 마크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솔직히 솔로랑 두 그룹을 병행하면서
마크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음악을
자유롭게 시도해볼 시간은 거의 없었을 것 같아요.
그니까 우리 그냥 마크의 새로운 향해를 응원해줍시다
공지가 떴을 때는 실망이 가득 섞인, 원망 가득한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고작 몇 시간 지났다고 다들 네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면서 정말 아쉽지만 너를 응원한다고 하는 게
이게 팬들이 너를 온 마음 다 해 사랑했다는 증거겠지
모르지 않겠지만 이 마음 평생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고했어 마크야
몇일전 보내줬던 버블을 쭉 올려보는데 어느날 부턴가 해맑게 웃으며 보내줬던 사진들이 어딘가 어색하게 어둡고 근심걱정이 가득하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느낌이 들었거든. 너는 힘든걸 티내고 싶지 않아하는 애니까 항상 짊어지고 사는 애였으니까.
콘서트를 다녀오고 나서는 공연내내 고개를 떨구고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너의 모습에 서운하기보다는 무슨일이 생긴걸까. 왜 이렇게 야위었을까. 번아웃이라도 온건 아닐까 걱정이 앞섰어. 그날이 너를 처음으로 가까이 볼수있던 행운의 날이 였는데 말야. 그냥 심장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풀리고 그랬었다?
콘서트 6일 내내 모든 멤버들이 너를 챙기고 보는 눈빛이 너무 애틋한거야. 막콘은 그냥 시작 부터 눈물이였고.
막콘엔딩멘트는 니가 뭔가 말하고싶어하는것 같았어.
근데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않았겠지. 영원하자고 얘기한게 있고 팬들도 너의 사랑의 한부분이였을테니 콘서트 울음바다된거 이미 한번 겪었으니까, 그냥 행복했음해서 얘길 못한건지 꽤 오랜시간 머뭇거리더라.
나는 드림 서사로 입덕을 한 사람이라 그냥 이전 졸업, 그리고 장충때에 불안정한 느낌을 느끼고 혹시라도 7드림이 아니고 다시 해체한다 그런 얘길하면 어쩌나. 뭔가 헤어짐의 느낌을 떨칠수 없어서 계속 일주일간 조마조마 하며 살았던 것 같아.
별의 별 이야기들로 이번주는 참 맘이 아프기도 하고 너무마음 아픈 이야기들로 너 또한 아프진 않을까 걱정도 되기도 했어
근데 그 막콘엔딩의 모습이 계속 잊혀지지않더라.
그때 뭔가 맘속으로는 준비를 했었나봐.
니가 나갈지도 모른다는 준비를 하게 된것 같아
근데 말야 밉지가 않아 아니 미워할수가 없더라고
니가 10년간 열심히 살아왔던거 누구보다 잘 아니까
그래서 사랑했던 나니까. 그래서 응원하고 사랑 할 수 밖에없는걸 알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너의 새로운 출발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멤버들의 버블, 글들이 너의 출발로 인한 대중의 여러 말들로 니가 상처받지 않게 격려 또는 축하를 해주는걸 보면서 너희들의 10년은 우리보다 더 두터운 관계였겠구나 했어
엔시티드림이라는 그룹을 사랑하다가 너를 사랑하게되고 그렇게 엔시티라는 거대그룹을 응원하게 됐는데 그중에 내 최애가 사라진다니 덤덤하게 생각하려해도 슬픈건 어쩔수 없나봐
그래도 나는 너의 형제인 엔시티를 끝까지 응원할꺼고
너는 말할것도 없이 내 평생의 최애이니까.
니가 못해주는거 우리가 더 따라불러 하면되지 뭐
부디 다시 만날때까지 아프지말고 밥 잘먹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를 응원하는 이들이 아직은 많으니까 지치지말고 힘내줘
너의 열정을 너무나도 사랑했어 마크야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음악은 쭉 해주라 나 니 음악 좋아하거든
여튼 응원하고 사랑할게 여전히
마크 탈퇴 소식이 왜 실연당한 거 마냥 힘든가 생각해봤는데, 보통 멤버의 갑작스러운 탈퇴는 범죄나 성병크나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등등 멤버에게 ‘정이 떨어질만한 일과 함께’여서 였는데 마크는 여전히 좋은 사람이고 어찌보면 깔끔한 이별이라, 마크를 아직 너무 좋아하는 팬들에겐 힘든 듯